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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 대장암 발병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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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 대장암 발병률 높다 



대장에 생긴 악성종양을 '대장암'이라 합니다. 이 악성종양은 암세포로 이뤄져 있습니다. 주로 섬유질, 칼슘, 비타민D가 부족하거나 동물성 지방을 과하게 먹는 경우 등이 대장암 발병 원인입니다. 그리고 '염증성 장질환'이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에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등이 있습니다. 먼저 '궤양성 대장염'부터 보겠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서구화된 식습관의 영향이 크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대장에 염증, 궤양이 생기는 만성 재발성 질환입니다.

 

완치는 어렵지만 약물치료와 식습관 개선 등으로 많이 나아질 수는 있습니다. 설파살라진, 메살라민 등의 항염증제와 부신피질 호르몬제 등이 가장 많이 쓰이는 약물이지요. 환자분 상태에 따라 면역억제제나 항생제 등이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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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관 부위에서 생기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을 '크론병'이라고 부릅니다. 구강, 식도부터 위, 소장, 대장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병변 역시 원인이 명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흡연과 관련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특히 담배를 태우는 환자의 경우, 크론병 치료를 해도 재발하는 빈도가 높습니다.

 

궤양성 대장염과 마찬가지로 약물치료를 하면서, 금연하는 것이 몸에 도움이 됩니다. 또 요새는 TNF(종양괴사인자) 항체인 인플릭시맙을 활용한 최신 치료법이 개발돼, 크론병치료에 쓰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육식, 유제품, 자극적인 향료, 술, 커피 등을 삼가는 식이요법도 권장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등의 염증성 질환은, 대장암 발병률을 높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이 있는 분들은 일반인보다 10배 이상, 크론병이 있는 분들은 4배에서 7배 이상이 대장암 발병률이 높지요. 그래서 염증성질환이 있는 분들은 항시 대장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다시 한 번 언급드리지만 염증성장질환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으면 호전 가능성이 높지만, 또 많이 재발하기도 해 꾸준한 검진이 필수입니다. 치료 시기를 놓쳐 만성 염증성질환을 방치하면, 장이 심하게 망가지기도 하고 합병증도 발생할 확률이 높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일단은 완치를 목적으로 두기보다는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춰, 치료받으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약물치료를 비롯해 정장제 제제, 항생제 치료 등이 기본 치료방법이나, 요새는 좀 더 다양한 치료법이 연구 개발되니 앞으로 더욱더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봅니다.  

 

만약 염증성 장질환으로 대장암까지 발병한다면, 이후는 대장암의 병기에 따라 치료가 이뤄집니다. 대장암 1기~4기로 나누어지며, 근치적 수술부터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이 시행됩니다. 대장암 4기의 경우, 고식적 항암화학요법 이후 다른 병기별 대장암 치료방법처럼 정기적 외래 추적검사를 합니다.

 

유전적 영향으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대개는 식습관의 문제이거나 흡연 등으로 일어나는 염증성장질환. 적게는 4배에서 무려 10배 이상에 이르기까지 대장암 발병률을 높이는 만큼, 평상시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 해야 겠습니다. 아울러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가 보일 시, 반드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 검진받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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