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재발 예방 막는 4가지 방법
대장암 재발과 전이를 막는 방법은 치료로는 항암제 치료가 우선이겠으나, 독성이 강해 부작용이 심하고, 지속적으로 진행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그 이후 부터는 운동과 식품으로 전이-재발을 예방하는것이 가장 정석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중요한 4가지에 대해 핵심으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섬유소
풀을 자주 먹자는 말입니다. 우리 인간의 대장은 풀을 소화해 내기 위해서 진화된 장기입니다, 수백만 년 전부터 인류가 농사도 짓기 전에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을까요? 바로 섬유소 때문입니다. 풀 안에 있는 수용성 섬유소를 대장 속의 미생물이 분해하면서1g당 무려 2칼로리나 되는 열량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현대인들은 채소나 과일을 잘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당부합니다. 대장 건강을 위해서 가장 먼저 하셔야 할 일은 많은 채소와 과일을 많이 드시고 섬유소를 섭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섬유소가 풍부한 해조류도 추천합니다. 여기서 해조류는 우리가 흔히 먹는 미역국등을 말합니다. 특히 미역 처럼의 갈색의 해조류는 전이-재발을 막는 후코이단이란 성분이 풍부하다니, '후코이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칼슘
‘칼슘’이라는 미네랄이 사람 몸속에 들어오면 대장 속의 점막 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높은 비율로 대장암 발생률을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대장암 예방 효과를 누리려면 조금 더 칼슘을 많이 먹어야 합니다. 칼슘의 일일 권장량은 하루 700mg ~ 800mg 정도입니다. 대장암 예방 효과를 누리려면 매일 1,000mg 정도의 칼슘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지방 우유를 하루에 2잔 정도 드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 칼슘이 많이 든 대표적인 녹황색 채소인 시금치를 많이 드십시오. 그리고 멸치와 콩을 많이 드십시오. 이런 것들이 여의찮다면 칼슘 영양제도 도움이 됩니다.
운동
대장암은 유방암과 더불어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암입니다. 그런데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량이 우리 생각보다는 조금 많습니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운동해야 할까요?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량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천천히 산책하듯이 시간당 4km의 속도로 걸을 때는 매일 90분 이상의 운동이 필요합니다. 만일 시간당 6km의 속보로 걸을 때 매일 60분 이상을 걸어야 합니다. 가볍게 뛰는 조깅을 한다면 매일 40분 이상 뛰어야 합니다. 지금 제가 말씀드린 지침대로 만 운동을 해주신다면 대장암이 생길 확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걷기 만으론 부족합니다. 체력이 회복이 되면 근력 운동도 꽤 중요합니다. 대부분 암환자는 치료로 인해 근손실로 인해 근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는 적절한 단백질 섭취와 근력 운동으로 체력을 높이는 운동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암환자에게 가장 추천 하는 근력 운동은 체력을 감안하여 '탄력 밴드' 운동법을 추천합니다. (추가 내용은 하단 참고)
아스피린
과거에는 논란이 있었지만, 이제는 아스피린의 항암 효과는 거의 정설로 굳어져 가는 느낌입니다. 몇 년 전 미국 연방 정부 산하 ‘USPSTF’라는 자문그룹에서 아스피린이 심장병 예방 효과뿐 아니라 항암 효과도 있고 특히 대장암에서 탁월하게 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을 공식적인 가이드라인을 통해서 인정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영국에서 대규모 메타분석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는데요. 암환자들에게 아스피린을 매일 소량 요법을 시행했더니 대장암의 경우 30% 정도 사망률을 떨어뜨린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니까 암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미 암에 걸린 사람도 상당 기간 생존 기간을 늘려 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스피린은 아직 공식적인 치료 지침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여러분이 건강한데 단지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매일 아스피린을 먹는 것은 좀 부적절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아스피린도 약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여러 연구 논문에도 대장암 환자에게 아스피린은 좋은 효과를 보이기는 하나 공식적 지침은 없기에 이 부분에 대해선 주치의와 논의 후 복용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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