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서 암 환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 및 대비책

2020년 한 해 동안 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연일 사상 최대 환자 수를 비롯해 사회적 거리 두기, 모임 하지 않기,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이 내려졌고,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12월 28일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의 도래로 인해 정부에서는 더 강력한 지침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암 환자는 특히나 바이러스에 취약합니다. 국가를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 시대를 암 환자가 극복하려면 코로나에 대한 이해와 제대로 된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코로나19의 심각한 결과에 대한 위험은 얼마나 더 높은가?

COVID-19에 걸린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근 중국 연구는 지난 달에 화학요법이나 수술을 받은 환자가 최근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더 높은 코로나 감염 위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개 이상의 만성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을 이기고자 적극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은 완치되어 있는 환자들보다 더 높은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줄기세포 이식 또는 CART-세포 치료 후, 첫 해를 맞이하는 환자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합병증의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장기 등 이식 때문에 면역력이 손상된 환자들은 합병증을 앓을 위험이 아주 높습니다.

감염과 싸우는 신체의 백혈구가 낮거나 기능이 좋지 않을 때, 신체는 감염과 효과적으로 싸울 수 없습니다. 즉, 감염에 취약하다는 의미입니다. 면역력이 손상된 환자에는 암 환자 및 화학 요법 중인 환자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는 HIV 환자, 이식 환자, 면역억제 약물 복용 환자 또는 알려진 다른 면역 결핍 환자를 포함됩니다.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은 감염에 대한 방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이 더 클 수 있습니다. 백혈병, 림프종 또는 다발성 골수종과 같은 혈액 관련 암, 화학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 더 악질적인 질병을 가진 환자, 그리고 폐와 관련된 암에 가장 취약합니다. 70세 이상의 환자는 심혈관 질환, 당뇨병 또는 고혈압을 가지고 있거나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처럼 코로나19의 심각한 환자로 발달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병원과 암 클리닉이 취하는 조치는 환자, 방문객, 그리고 직원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염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가능한 경우, 일부 센터에서는 환자와 의사가 컴퓨터를 이용한 화상 전화를 통해 만나는 가상 예약을 제공하는 곳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 병원 및 의료 시설을 이용할 때 암 환자들은 일반 이용객보다 조심해야 하므로 아래에 나와있는 권고 사항들을 충분히 읽고 고려하여 병원 의료 시설을 이용하도록 합니다. 

암 환자, 그 가족 및 간병인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암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감염될 가능성이 더 높고, 한번 감염되면 코로나19로 사망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우선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암 환자들은 대유행과 치료에 대한 우려를 의사와 상의하고, 함께 협력하여 암 치료를 최적화하고 코로나19의 위험을 줄이는 치료 계획을 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암 환자는 다른 건강한 사람과 별개로 유행병 동안 위험을 줄이기 위해 두 가지 다른 전략을 고려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그들이 바이러스에 불필요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치료를 변경할 필요가 있는지 고려하는 것입니다.

의료 시설 및 병원

암 환자들이 병원 및 의료 시설을 이용할 때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확인하고 시설 이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바닥, 벽, 가구 등 사회적 거리 표시로 모든 사람이 6피트 거리(대략 2미터)를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의료 시설 및 보건 관련 건물에 입장할 때 모든 직원, 의사, 환자 및 계약자를 포함하여 건물에 입장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을 실시하는 곳으로 가는 것을 고려합니다.

시설이나 병원에 들어갈 때 반드시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사용하고, 모든 이에게 동일하게 적용하는 곳인지 확인합니다.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된다면 주치의를 만나는 것을 일단 멈추고, 전화나 화상 통화로 사실을 알려 선별 테스트를 따로 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엘리베이터 버튼, 의자, 진료실 및 화장실을 포함하여 접촉면이 표면을 만지지 않습니다. 일회용 장갑이나 휴대용 손 세정제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병원을 이용할 때 도와줄 수 있는 최소한의 보호자 1명만 데리고 갑니다.집에 와서는 손, 얼굴, 팔을 비롯한 노출된 곳을 모두 씻으며 (보호자도 동일), 깨끗하고 병원균이 묻지 않는 새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코로나 대유행 기간에 병원은 가장 많은 병원균에 노출되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가능한 병원 출입을 삼가 하고 지금 하는 내원이 꼭 필요한 점검인지 다시 한번 검토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1. 주치의와 함께 지금 하는 치료가 꼭 필요한 치료인지 다시 한번 점검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가능하면 병원에 내원하지 않고도 적극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합니다. 또한 필요한 경우 새로운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일상이 멈춰 불안하거나 마음이 불편한 암 환자들도 많이 발생합니다. 그런 환자들은 내진을 하는 대신에 인터넷이나 전화로 주치의와 연락해 정신적 안정을 취하는 것도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병원의 간병인 프로그램 혹은 주치의 방문 프로그램 등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적극 활용합니다. 가능한 한 병원 방문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치료에 최선인 방법을 주치의와 상의합니다.

암 환자가 코로나19로 아프지 않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름 아닌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항상 경계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아래 조언을 참고하세요. 

손을 자주 깨끗하게 씻으세요. 비누와 물을 이용해 최소한 30초 동안 손을 깨끗하게 씻습니다.  비누와 물에 접근할 수 없는 경우 알코올이 60% 함유된 손 세정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엘리베이터 버튼, 도어 손잡이, 난간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많은 사람이 만지는” 표면과 접촉한 경우에는 얼굴, 코, 눈을 만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사람이 모인 곳을 피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습하세요. 불필요한 여행을 줄이세요.  휴가뿐만 아니라 상점에 가는 불필요한 외출을 삼갑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합니다. 암 환자는 더욱이 밖에 나가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정신적인 문제로 고통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만드는 것도 추천합니다. 

[1] Q&A for Covid 19 for patients with cancer,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Medical Center

[2] Cancer Patients & COVID-19 - What You Need to Know and How to Reduce Your Risks, Cancerconnect

[3] Yu J, Ouyang W, Chua MLK et al. medRxiv, 2020 doi.org/ Novel Coronavirus Pneumonia Emergency Response Epidemiology Team. Zhonghua Liu Xing Bing Xue Za Zhi  

[4] Aerosol and Surface Stability of SARS-CoV-2 as Compared with SARS-CoV-1,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