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의 항암효능 오메가3와 알긴산,후코이단
해산물 속 항암효능
예로부터 해산물은 다양한 미네랄과 몸에 좋은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나 제철에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생선과 해조류는 영양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맛도 좋아서, 입맛을 돋울 수 있는 훌륭한 영양 자원입니다.
암환자에게도 해산물은 암을 이겨낼 수 있는 좋은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등푸른 생선 등에 발견되는 오메가3와 미역 등 해조류 속 알긴산과 후코이단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메가3의 항암효능
유방, 전립선, 췌장, 대장, 위장관 등에서 발생하는 암의 높은 비율은 선암에서 시작됩니다. 국제 연구진은 고리형 산소화 효소가 악성형 및 초기 선암에서 많이 발현된다는 점을 주목하였습니다.
선암 : 선(腺)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 장 •기관지 •자궁(체부) •담낭 등의 점막을 비롯하여, 전립선•고환 •난소 •갑상선 •이자의 선 조직이나 배설관에서 발생한다.
연어등 지방이 많은 생선에서 발견되는 오메가3 지방산이 고리형 산소화 효소를 억제할 수 있다는 증거를 찾았으며, 이는 오메가3가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는 연구입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유방암 중 가장 강력하다는 삼중음성유방암 세포주의 성장이 오메가3로 인해 90%까지 저해 되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유방암과 오메가3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3 대사물질이 유방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유방암 세포주 열가지 종류 이상을 실험실에서 배양 해 보았습니다. 그 중 한 그룹에는 오메가3 지방산을 투여하고, 다른 한 그룹에는 투여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오메가3지방산을 투여한 유방암 세포주에서 모두 성장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삼중음성유방암 세포주의 성장이 오메가3로 인해 90%까지 떨어졌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편, 한국에서는 충남대 연구팀에서 유전자 변형 생쥐를 이용하여 오메가-3 지방산*이 유방암 세포의 자가 사멸을 유도하고 유방암 세포의 성장과 침윤** 및 전이를 억제하는 원리를 규명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결론적으로 암 환자들이 오메가3를 챙겨 먹는 것이 암 예방 뿐만이라 암의 전이를 억제하여 재발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들을 알 수 있습니다.
오메가3 항암치료 부작용에도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지방산은 많은 연구에서도 알려졌다시피 혈액 순환을 돕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돼지고기나 닭고기에서 나오는 동물성 지방과 달리 우리 몸에 쌓이지 않고 오히려 많은 신진대사에 도움이 되어 피를 맑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혈액순환을 돕는 기전의 일부로서 위장관에도 많은 피가 돌게 됩니다. 이로 인해 소화를 도와 항암 요법을 받는 동안 구토 증상, 속쓰림, 더부룩함을 주는 부작용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보고 되고 있으며, 염증도 빨리 낫는 효능을 준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해조류 속 알긴산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미역 등 해조류 속 점액질에 들어 있는 알긴산의 섬유질은 장에서 당분의 소화 흡수를 방지해 피하지방과 체내에 콜레스트롤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미역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요오드는 유방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암 학술지 온콜로지 타임즈(Oncology times)에 개재된 논문에 따르면 요오드는 특별히 유방의 섬유화를 막아 유방암 치료 및 예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갈조류 속 후코이단, 암세포 자살을 유도한다
해조류의 점액질에 들어 있는 알긴산 뿐만 아니라 후코이단이라는 특별한 성분도 주목 할 필요가 있습니다. 후코이단은 미역,다시마,톳 등 갈색의 해조류 속 점액질에서만 추출되며, 논문 보고를 통해 알긴산 보다 더 많은 항암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여러 효능 중에서 크게 부각되고 있는 후코이단의 주요 효능은 항암 효능 세가지입니다. 첫째, 암세포의 신생 혈관 생성을 억제하여 전이를 예방하고, 둘째, 항암 치료의 부작용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셋째, 스스로 죽지 않고 무한 증식하는 암세포를 자살로 유도하여 사멸토록 하는 효능입니다.
해산물 요리법
생선, 훈제와 회 요리는 피해야
해당 해산물들은 분명 암환자에게 좋은 성분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연구진들은 항암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제대로 효능을 얻을 수 있는 요리법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훈제로 조리한 해산물을 먹지 않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훈제로 요리한 음식은 발암 성분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은이 많이 들어있는 생선을 조심해야 합니다. 다랑어, 새치류, 상어류와 같이 바다 깊은 곳에 사는 대형 어류는 해양생물 먹이사슬 상위에 위치해 수명이 길어, 수은 함량이 많은 생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회나 생굴 같은 날것의 해산물은 특히 암환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몸에 좋지 않은 잔여 유기물이 남아있을 수 있고, 알 수 없는 세균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암환자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해조류는 알긴산과 후코이단 손상되지 않게 해야
해조류는 가볍게 데쳐 먹거나 생으로 양념을 해서 먹는 것이 암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암환자에게 좋은 알긴산과 후코이단이 해조류의 점액질에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갑상선 암환자의 경우, 치료기간 동안 요오드섭취를 제한하기 때문에 해조류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끝으로 후코이단의 경우, 하루 1그램에서 4그램 이상의 고순도 후코이단을 매일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정도의 양을 복용하려면, 생미역 또는 미역귀1kg이상을 매일 먹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효율적인 복용을 위해서는 후코이단만 추출된 제품을 드시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1] Oncology Nurse Advisor, Eat your salmon: study shows fatty fish aids in cancer prevention
[2] Dortoroz, The Top 4 Anti-Cancer Superfoods
[3] How Molecular Iodine Attacks Breast Cancer
[4] Fucoidan and Cancer: A Multifunctional Molecule with Anti-Tumor Potential
[5] Omega-3 docosahexaenoic acid induces pyroptosis cell death in triple-negative breast cancer cells
[6] 오메가-3, 유방암 세포의 발생과 전이를 억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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