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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 임상시험이 ‘삶을 연장했습니다’. BBC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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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 임상시험이 ‘삶을 연장했습니다’.


 

유방암은 영국에서 가장 흔한 종류의 암입니다. 연구는 치료가 불가능한 종류의 유방암을 가진 여성을 위한 새 치료법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카디프 연구진이 찾은 임상 연구에 의하면 새로운 조합의 약 처방을 받은 여성에서 줄어든 종양을 발견할 확률이 높게 나왔습니다. 이 새로운 약을 처방받은 여성들은 통제집단보다 평균 6달을 더 생존했습니다.


본 연구 결과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가장 큰 암 콘퍼런스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종양학자이자 실험의 공동 지도 연구진인 롭 존슨 의사(Dr Rob Jones)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해당 치료법에서 나온 효과는 매우 주목할 만합니다.” 그리고는 덧붙였습니다. “시간을 두 배로 늘인다면 환자의 암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유방암은 영국에서 가장 흔한 암 종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구진은 새로운 치료법이 세계적인 “표준”이 되고 잠재적으로 수 많은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웨일스에서 얼마나 많은 여성에게 유방암이 발병하는가? 






웨일스 여성 암 발병 사례

조사 일시: 2013년 - 2015년 

 

출처: 웨일스 암 학회 및 감시 기구


 웨일스에서 3년 동안 8600명이 넘는 여성이 유방암으로 진단 받았고, 가장 최근의 자료에서 나타나듯 (유방암 발생 사례 숫자가) 다른 종류의 암을 넘어 섰습니다. 

 여성 100,000명 중 156개의 사례가 3년 후인 2013년에 여성 100,000명 중 177.5사례로 증가했습니다. (2013년 - 2015년)

 3기를 진단받은 여성의 93.2%가 1년간 생존했으며, 4기를 진단받은 여성의 64%가 같은 기간 생존했습니다.



약물 실험의 효과는 무엇인가요?


유방암 세포에는 호르몬에게 공격을 받고 종양을 자라게 하는 수용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호르몬(난포 호르몬)과 관련된 암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Oestrogen-Receptor Positive) 혹은 ER 양성 유방암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매년 영국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유방암 55,000개의 사례 중 75%를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롭 존슨 의사는 연구 결과를 시카고에서 발표했습니다. 불치암을 진단받은 환자에게 호르몬 치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결국 환자가 이 치료에 저항성을 보이게 됩니다. 


1)AKT라고 불리는 하나의 특정 단백질 종류가 저항성을 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나 AKT 중화를 시도하는 새로운 약제인 카비바설팁(Capivasertib, AKT 표적치료제)를 풀베스트란트(Fulvestrant, 폐경기 이후 여성의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라고 하는 호르몬 치료제와 병용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 약제들은 이전에 병용으로 사용된 사례가 없어서 소수의 환자에게 임상 실험을 도입한 후 19개 병원의 140명의 환자에게 확대해 사용하였습니다.  임상실험은 팩션(FAKTION)이라고 이름 붙여졌으며,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베린드레 암 센터(Velindre Cancer Centre)와 맨체스터의 크리스티 병원(The Christie Hospital)이 실험을 이끌고 카디프 대학교와 맨체스터 대학교가 참여했습니다.



약제를 처방받은 환자들은 위약 반응 실험에 참여한 다른 환자보다 암이 2배나 더 관리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환자들은 평균 10.3 개월의 생존률을 보여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의 평균 4.8개월과 대비되어 나타났습니다. 


또한 혼합 약물을 받은 환자의 40%에게서 암이 현저히 줄어든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반면 혼합 약물을 받지 않은 그룹에서는 단 12%의 환자에게서 암이 줄어들었습니다. 


존스 의사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이 이 실험의 결과를 현실에서 더욱 큰 임상실험으로 확증하게 된다면, 전 세계 암 관리 기준에 변혁을 가져올 것입니다.”


미국 임상 종양학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한 존스 의사는 연구 결과의 잠재적인 영향력이 엄청나다고 말했습니다. 


불치성 암을 진단 받은 경우 생명을 연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가 덧붙였습니다.  “저희는 평균 값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상 실험에 참여한 환자의 많은 수에서 질병이 진행되지 않았고, 2년 혹은 3년을 더 살고 있습니다.” 

 

치료법은 환자에게 삶을 연장하고 더 나은 삶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수잔 커닝햄(Susan Cunningham)

임상실험 환자 사례


카디프에 사는 수잔 커닝햄(Susan Cunningham) 씨는 2005년에 최초로 유방암을 진단받고, 유방절제술,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2년 전에 전이성 골암(뼈암)을 진단받을 때까지만 해도 저는 (병을) 매우 잘 관리하고 있었어요. 당시 저는 은퇴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그 후로 1달 만에 암을 진단받았습니다. 암선고는 인생 일대의 사건이었고, 제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힘든 시간이었어요.” 수잔 씨가 말했습니다. 


“저를 담당하는 종양학 전문의가 풀베스트란트라는 호르몬 치료를 권했어요. 이 호르몬 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았지만 임상실험에서 시도해 볼 수 있었죠. 치료제는 임상 실험 대상 약이 아니었지만 (임상 실험 참여가) 약을 처방 받을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위약 그룹일 가능성은 반반이었어요. 제가 임상 약을 먹고 있는지 아닌지는 차후에 시간이 지나고 알 수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위약 그룹이라면) 제 질병이 진행될 것이니까요.”


“이것은 다른 것과 차별화되는 치료에요. 2년이 지난 심지어 지금도 다른 치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죠. 이와 같은 임상 실험이 생명을 연장하고 약제로 효과를 본다면, 치료로 인해 더 나은 삶을 더 오랫동안 살 수 있어요. 이건 굉장히 흥미로운 사건이었고, 카디프에 살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건 저에게 굉장한 행운이에요.”

 

임상실험은 이제 희망과 함께 전 세계로 퍼져 널리 사용되는 표준 치료가 되길 기대합니다. 벨린드레 국민건강보험 기관(Velindre NHS Trust)의 자선부서 담당 리안 깁슨(Rhian Gibson) 씨가 말했습니다. “수 백만명의 사람들이 매년 벨린드레에 기부합니다. 대략 100만 파운드가 연구 및 임상 실험에 사용되며, 연구 결과는 이곳에 있는 환자뿐만 아니라 웨일스, 영국을 비롯해 어떤 경우에는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적용됩니다.” 


출처: https://www.bbc.com/news/uk-wales-48473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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