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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 대장암 유전 확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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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 대장암 유전 확률은?



 

가족 간 대장암 유전 확률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환자 한 분만 암에 걸려도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들도 고통스러운데, 나나 다른 가족까지 암에 걸려 더 힘들어지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는 까닭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장암 환자 중에서 약 20%가 유전적 요인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약 5%가 유전으로만 대장암 발병했다고 진단 받습니다.

 

가족 간 대장암 유전 확률이 생각보다 적다고 생각하실 분도 계시겠습니다. 그러나 부모님 중 한 분이 유전성 대장암 환자라면, 자녀 2명 중 1명은 암이 발생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만큼 가족들도 안심할 순 없습니다.

 

일단 가족 간 대장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 요인부터 살펴봐야겠습니다. 대장암은 두 세대에 걸쳐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용종이 10개 이상 발견된 경우, 가족 중에 50세 이하에 암이 발생한 환자가 있는 경우유전성 대장암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기본적인 대장암 발생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만, 선종성 용종이 있는 경우, 활동량 및 운동 부족인 경우, 과한 음주 및 흡연, 붉은 고기를 많이 먹는 식습관, 유전 등입니다. 그렇다면 사전에 어떻게 해야 대장암을 진단 받을 수 있으며, 어떤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한지도 알아보겠습니다.

 

대장암 확진은 대장 내시경 검사로 조직검사를 해 암세포를 찾아야 가능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50세 이상이신 분들은, 별다른 증세가 없더라도 대장검사를 받으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대장암 검사에는 직장수지검사, 대장 조영술, 대변검사, MRI 또는 CT 검사,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등이 있습니다. 조기 대장암일 시 100% 완치가 가능하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개 내시경으로 대장암절제술을 실시합니다.

 

만약, 대장암이 대장 장막을 넘어서 간, 뼈, 폐 등으로 침범하는 경우에는 전신항암요법을 받습니다. 또는 수술 전에 항암요법, 수술 후에 보조 항암요법이 실행될 수도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나 암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전문의와 치료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눈 후 알맞은 치료방법을 실행합니다.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는 분들은 물론이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50세 이상이면 반드시 대장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생명표에 따르면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이며, 대장암은 폐암 다음으로 사망 확률이 높은 병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평상시에 건강관리에 꾸준히 힘쓰시는 것은 물론,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필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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