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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으로 알아보는 췌장암 초기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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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으로 알아보는 췌장암 초기증상

 

 

대한민국 10대 암 가운데 가장 낮은 생존률을 가지고 있는 것이 췌장암입니다. 발견 후 수술 가능한 사람은 약 20%~30%에 불과할 정도이며 나머지 70% 환자는 제대로 치료 한 번 받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고 있습니다


10대 암에는 들지만 한국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5대 암에서는 밀려나 있어 5대 암 검진(위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자궁경부암) 대상에 포함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췌장암에 대한 위험성은 알아도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져서 발병 전 췌장암에 대한 검진을 받으신 분이 5%에 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초기 발견을 미뤄 사망률을 더욱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하고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 확률이 높은 것에 비해 전조증상이 미미하여 자각하지 못하시는 분도 계시며 혹은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만한 수준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 병증을 더욱 키우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췌장암 사망률을 높이는 또 다른 이유로 췌장 주변에 십이지장과 비장이 가깝게 위치하며 주요 혈관이 지나고 있기에 종양이 생길 시 전이가 빠르다는 점, 종양의 악성도가 높은 편이라는 점도 들 수가 있습니다. 췌장암이 이렇듯 취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초기증상을 알아두어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췌장암의 초기증상을 알기 위해선 먼저 췌장의 위치와 역할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췌장은 간이나 위보다 더 깊숙한 곳, 즉 복부보단 등쪽에 가까울 정도로 깊은 곳에 숨어있기 때문에 췌장암 환자분 중에서는 등쪽의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도 있으십니다


췌장은 간에서 생성한 소화액이 담도를 타고 췌장에서 생성된 췌장액과 만나 활성화되면서 소화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담도와 췌장액 두 성분이 만났을 때에 소화액이라고 부르지만 담도는 단백질을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만하지 실제 음식을 소화하는 성분은 췌장액에서 만들어집니다. 때문에 췌장의 기능이 약화된다면 소화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특히 단백질, 지방을 소화시키는 능력이 크게 감소하여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배가 부글부글한다거나 답답한 채기를 자주 느낄 수 있고 소화불량으로 식욕이 떨어져서 체중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소화가 안된 지방이 섞인 지방변을 보시거나 설사를 평소보다 자주 하게 될 확률도 있습니다.


또한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어 췌장이 망가지면 대체로 혈당이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당뇨 증상이 발생 하였을 때도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소화가 잘 안 되는 것을 넘어서 복통을 느끼실 수도 있는데 단순히 복부에만 국한된 통증이 아니라 배꼽 주변에서부터 시작해 등쪽으로 퍼져나가는 통증이 오면 췌장에 문제가 있는지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눈에 황달이 들 수가 있는데 종양이 담즙의 흐름을 막아 혈액 내의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져서 생기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여러 가지 증상 중 한 두 가지 사항에만 해당이 된다고 생각하셔도 일단은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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