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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상 대장 용종 암이 될 확률은?

건강사랑 0 821

세계보건기구(WHO) 소속 국제암연구소(IAR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률이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전통적인 식습관에서 육식 중심의 서구화된 식단으로의 전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장암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위암과 폐암 환자는 감소 추세에 있다.



대장은 소장 끝부터 항문까지의 길이가 약 150㎝인 소화기관으로, 수분 및 나트륨 흡수와 비타민B, 비타민K의 합성, 대변 생성 등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대장용종이라 불리는 작은 종양은 한국인 중 30% 정도에서 발견되며, 대부분의 대장암은 이 용종에서 시작된다.


대장용종의 대부분은 양성종양으로 암으로 변하지 않지만, 특정한 유형의 용종, 특히 큰 선종과 유암종은 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 암센터에 따르면  "용종에서 대장암으로 진행하는 데에는 평균 5~10년이 소요된다"고 말하며, 용종의 크기와 세포의 분화 정도에 따라 암 발생률과 진행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10년이상 용종 오래 될수록 암이 될 확률 높아져


크기가 큰 종류의 선종이나 '암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종양'을 의미하는 특별한 종양은 암 발병 위험이 높다. 이러한 종양을 치료하지 않았을 때 10년 후에 암으로 진행될 확률은 약 8%이다. 20년 후에는 이 확률이 24%로 증가한다. "이러한 종양이 암으로 변화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대략 5~10년"이라며 "종양의 크기나 세포의 특성이 나쁜 경우, 암으로의 전환 속도가 빠르며 암 발병률도 상승한다"고 말했다. 


한국인의 식습관 변화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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