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비타민D 섭취 이렇게 하라, 주의사항

암환자에게 영양제를 추천한다면 무엇이 가장 좋을까요? 많은 전문가들은 비타민D를 우선적으로 먹으라고 권장합니다. 비타민D는 검증된 항암효과가 있고 암환자에게도 부작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의학채널 비온뒤에서도 비타민D를 우선으로 권장합니다. 

햇빛으로 비타민D 섭취 할 수 있지만...

영양제를 먹지 않고 비타민D를 채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햇볕에 벗고 나가시면 됩니다. 그런데 정말 더울 때 나가야 합니다. 일사병이 걱정되어서 나가지 말라는 시간이 비타민D가 잘 만들어지는 시간이라서 적절하게 햇볕을 부족하지 않게 몸에서 만들려면 다음과 같이 햇볕에 노출시켜 줘야 합니다.

적절한 햇볕 노출량

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햇볓 쨍쨍할 때 나가라

➁ 4월~11월, 겨울이 아닌 계절에 나가자

➂ 햇빛이 좋은 날 일주일에 2-3번, (한 번 나갔을 때는) 10~20분 동안 있어야 한다

➃ 팔 전체(체표면적 19%)가 다 나오고, 다리 전체(36%)가 다 나와야 한다

⑤ 유리창과 자외선 차단제 없이 맨살이어야 한다

그런데 위의 조건으로는 사실상 한국인들은 비타민D를 햇빛으로 온전히 섭취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비타민D를 영양제로 섭취하는게 가장 나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타민D 영양제를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요?

한국 분들이 주사를 좋아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특히 영양주사를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일부 분들은 먹는 약이 너무 많아서 이 약에다가 비타민D까지 먹으면 약이 너무 많다고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 중에서 먹는 것을 잊어버리는 분들은 주사를 맞으실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비타민D 농도가 너무 낮아서 비타민D를 먹어서 올리려면 수십 년이 걸리거나 수백 년이 걸리는 경우에도 비타민D 주사를 놓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비타민 D는 입으로 드시는 영양소입니다. 여기에서 비타민D 농도가 지금 한 15ng/mL 정도인 분이 있습니다. 이 분이 비타민D 주사를 맞으면 비타민D 농도가 20~25ng/mL 정도 쭉 올라갑니다. 그리고 세 달 정도 되면 쭉 떨어집니다. 그럼 또 이제 세 달째에 병원을 가셔서 비타민D 주사를 또 맞으시면 또 올라 갔다가 또 세 달 뒤에도 떨어지고 그 다음에 또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과정이 계속 반복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 몸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변동’이고 우리 몸이 제일 좋아하는 것은 변하지 않는 ‘항상성과 규칙성’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게 우리 몸에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주사를 맞지만 그렇지 않다면 먹는 게 좋습니다. 

비타민D 섭취는 혈중 농도의 체크가 중요합니다. 만일 혈중 농다가 20ng/ml 보다 낮다고 한다면,4,000IU 정도의 고함량 비타민D를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만일 혈중 농도가 20~40ng/ml 사이라면 1,000~2000IU 정도의 비타민D를 섭치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다른 영양제를 드시고 있다고 해당 영양제에 비타민D가 있는지 확인하고 실제로 본인이 드시는 비타민D 총량을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대표적인 예를 말씀 드리면 오메가3에 비타민D가 1,200 IU / 1,200 유니트 / 1,200 단위가 들어 있습니다. 오메가3가 기름이고 비타민D도 지용성이니까 같이 섞어서 영양제를 만들기가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요즘 눈 건강을 생각해서 루테인을 엄청 많이 드시는데 루테인을 드시면 루테인도 루테인만 들어 있는 게 아니라 보통 눈 영양제에는 항산화제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망막의 색소를 산화시키는 것을 방지하는 항산화제가 많이 들어 있는데 여기에는 비타민D가 들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루테인이 지용성비타민 쪽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비타민D가 1,000 IU 들어 있습니다.

사실 오메가3도 많이 먹는 영양제, 루테인도 많이 먹는 영양제입니다. 그 다음에 이제 이렇게 보여드리면 여기 1,200 IU가 들어 있습니다. 여기는 1,000 IU 들어 있습니다. 그러면 이것을 확대해서 보여드리면 종합영양제인데 이것도 굉장히 많이 드시는 종합영양제입니다. 여기 보면 비타민D가 50µg 들어 있습니다. 

다 더해서 계산을 해 보면 2,000 IU가 됩니다. 여기서 1,200 IU 들어오고 그 다음에 1,000 IU 들어오고 2,000 IU 들어오면 4,000 IU 넘어서 거의 5,000 IU 정도를 먹는데 이 분이 여기 비타민D가 들어 있다는 걸 염두에 두지 않고 5,000 IU 또 사서 드시면 이 분은 거의 하루에 10,000 IU을 드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영양제를 많이 드시는 분들은 꼭 반드시 영양 성분표에서 비타민D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를 꼭 확인을 하시고 그것을 다 더해서 먹는 총량을 확인하시는 게 꼭 필요합니다.

비온뒤 영상에서는 비타민D 하루 5000IU 섭취도 권장을 하나, 많은 전문가들은 하루 4,000 IU 이상은 드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1 µg = 40 IU

100 µg = 4,000 IU

한국인의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상한섭취량, 더 이상 먹지 말아야 되는 양을 100µg이라고 얘기 했어요. 그래서 곱하기 40을 해 보면 하루에 4,000 IU 이하의 정도는 아무리 먹어도 독성이 생기지 않는데 4,000 IU 이상을 먹게 되면 혈액 농도가 높아지면서  독성이 생길 수 있다 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4,000 IU 이상을 먹을 때는 알아서 사서 드시는 게 아니고 부득이 하게 처방 받아 먹을 때 고용량을 드시는 게 맞습니다. 

또한 체구가 작은 분들. 특히 여성 분들은 2,000 IU 정도 먹어도 농도가 올라가는 경우들이 있어서 한국영양학회에서는 4,000 IU 이라고 얘기는 했지만 2,000 IU 이상 먹을 때에는 처방받아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