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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생존율과 재발률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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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생존율과 재발률 우리나라는?



해마다 우리나라에서 약 1만 2천여 명의 목숨을 빼앗아 가고 있는 간암은 OECD 국가 중 간 질환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간암이 무서운 이유는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전체 간 기능의 절반 이상이 저하되어도 특별한 이상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간이 완전히 망가져 돌이키기 힘들 만큼이 되어서야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됩니다. 



어느 암이나 그렇듯 일찍 발견을 할수록 생존율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이가 이루어진 3기 이상에서 암이 발견이 된다면 그만큼 생존율은 떨어지게 됩니다. 간암의 경우에도 1기와 2기인 초기에 발견을 하면 각각 80%와 50%의 생존율을 가지고 있어 치료에 희망을 보이지만 3기에는 갑자기 생존율이 떨어져 20% 밖에 되지 않으며 말기에는 겨우 3%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간암 환자들은 대부분 3기 이상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간의 기능이 굉장히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간암 환자들이 수술을 할 수 있는 경우가 약 20%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암은 조기 발견과 함께 평상시에도 간의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간암은 아쉽게도 다른 암에 비해 재발률이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수술을 한 환자의 절반 이상이 5년 안에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렇게 재발률이 높은 이유가 암을 제거하였다고 하더라도 간암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간경변증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외에도 초음파나 CT나 MRI 상에서 발견되지 못하는 미세 암이 남아 있는 경우에도 재발의 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암은 수술을 마쳤다 하더라고 재발이 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하며 미세 암을 제거하기 위해 항암 치료를 실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진들은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초음파와 MRI의 융합영상 기법을 이용하여 미세 암을 찾는 기술을 개발하였고 찾아낸 미세 암을 항법 우도 융합 영상을 이용한 고주파 열치료로 치료하여 성공률이 높아지면서 국소 재발률을 극도로 낮추는 연구 결과도 발표가 되었으니 앞으로도 의료 기술이 더욱 발전하여 간암 치료에 큰 패러다임을 가져다 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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