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치료 정리 간절제술, 간이식, 그리고 색전술까지
재발율이 무려 70%이라는 간암. 따라서 한 번 걸리면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암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예전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간암도 요즘은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색전술과 고주파, 방사선과 항암 약 등 그리고 간암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새로운 수술법까지 간암의 치료 기술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명의'라는 방송의 간암 치료법에를 참고하여 최근의 간암 수술법에 대해 정리를 해 보고자 합니다.
간 절제 수술 예시 (명의 방송 참고)
60대 후반의 환자. 수술을 앞두고 폐 기능 검사를 받는다. 지난달 간암 진단을 받은 환자. 사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평소 특별하게 아픈 곳이 없었는데 최근 배가 조금 불편했다.
“옆구리 쪽에 뒤쪽이 거기가 콕콕콕 안쪽이 막 쑤시고 거기가 누르면아프고 약을 처음에는 타 먹고 하니까 괜찮았다. 그래서 한 일주일 정도 타 먹었어요. 그리고 회사 가서 다시 일을 하는데 약이 딱 떨어지니까 또 다시 아프더라”
처음 약을 먹을 때만 해도 단순한 늑막염인 줄 알았다. 그러나 검사과정에서 우연히 간암이 발견되었다. 원래 B형 간염이 있었는데자주 검사를 받지 못한 게 후회스럽다.
“ 검사를 자주 받았어야 했는데. 검사도안 받고 아프지 않으니까 검사 받으러 안 갈 거 아닙니까?그리고 나이가 이 정도 되어버리면 건강검진한 번 가라면 겁나서 못 가요 솔직히. 그랬는데 2년 전에도가려고 했는데 코로나 터지는 바람에 점점 밀리다 보니까 못 갔고”
간에서 발견된 암은 모두 3개. 다행히전이는 없지만 암이 커서 수술이 쉽지 않다. 암의 크기는 무려 10 cm. 수술을 하게 되면 암뿐만 아니라 정산간까지 잘라야 한다.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힘들다.
기존의 방식대로 수술을 진행하면 암의 완전한 절제를 위해 간을 충분히 절제하여 남아 있는 간이 적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 암을 부분적으로 절제한 후 남아있게 될 간을 충분히 키운 다음 최종적으로 암을 잘라내는 것이다. 그러면 남는 간이 충분해진다. 하지만 과연 환자의 간을 키운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 수술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진행된다.
단계적 간절제술 : 여러 차례 나누어 간 수술을 진행
간은 크게 우엽과 좌엽으로 나뉘고 혈관 등 구두물 경계에 따라 8군데로 나누어집니다. 이것은 절제 범위를 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우엽 좌엽 모두 암이 있는 경우 우선 1차 수술에서는 남겨질 1차 구역의 간을 키우는 것에 집중합니다. 간은 좌엽 우엽으로 향해 갈라지는간문맥이라는 혈관을 통해 혈류를 공급받고 생존하는데 우엽으로 가는 혈관을 묶어주면 혈액이 좌엽으로 모두 쏠려 좌엽은 커지고 우엽은 쪼그라들게 됩니다.
이어 좌엽 1번 구역의 암을 자른다. 또 작은 혈관을 통해 나중에 떼어낼 우엽에 혈액이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간을 조금 잘라 둔다. 그리고 양면이 붙는 것을 방지하는 유착방지제를 덮고 나면 1차 수술은 끝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혈류의 통로가 막힌 우엽은 점점 작아지고 반대쪽 좌엽은 점점 커진다. 이 상태에서 최종적으로 간암을 잘라내면 남아 있는 간의 면적이(40% 이상) 충분 해 집니다.
이것을 알프스 (ALPPS:단계적 간절제술)라고 부릅니다. 기존에는 대장암간 전이에서 많이 쓰였던 방법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간세포암에 대해서도 활발히 이용되고 있습니다. 훨씬 합병증이적기 때문에 그 방법이 환자한테는 좋을 것이라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진단 당시에만 해도 치료법이 막연했지만 예상대로 간이 잘 자란다면 완치를 바라볼 수 있기도 합니다.
[단계적 간절제술이 주는 의미]
이 수술의 의미는 다발성 종양이 있는 경우 수술을 안 하거나 못 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물론 두 번이 수술이 필요하지만 암 전체를 제거할 수 있고 남은 간의 안전하고 빠르게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복 간절제술과 복강경 수술의 차이점
개복 간절제술이 간암 절제술에서 가장 기본이 됩니다. 복강경은 절제를할 때 제한이 있고 시야 확보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최근에 외과 의사들 사이에서 술기, 기계 발전으로단점들을 극복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복강경 수술은 무조건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큰 혈관과 담도에 밀착되어 있으면 간 절제 선상에 위치한 암의 경우 개복 수술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간이식 언제 필요할까?
간이 나쁠 경우 간암을 제거해도 간이 회복되지 않는다. 남은 삶을 합병증으로 인해 건강하게 살 수 없습니다. 이럴 경우 간이식을 해야 합니다. 수술이 시작되면 공유자의 간의 70%를 절제하는데, 이후 수혜자의 혈관을 이용해 이식에 사용될 혈관을 만듭니다. 공유자의 간을 수혜자의 간 혈관과 담도 등에 이어 주고나면 수술은 끝이 납니다. 시간이 지나면 공유자의 간의 크기가 됩니다.
간 절제술과 이식술의 차이점은?
수술법 두개가 모두 가능하면 가급적 간 절제술이 최선의 방법으로 우선된다. 간기능자에 대한 부담도 있으며 그만큼 경제적 비용이 증가하고 환자는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그러나 간암은 간 절제 후에도 간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재발할 경우가 있다. 따라서새로운 간을 이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도 있다.
간경변증으로 인해 간이 심하게 굳어 간에서 수분조절 물질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면 복강내로 물이 빠지는 현상이나타날 수 있다. 간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서 위, 식도로혈액이 역류하게 되는데 이때 혈관이 부풀어 터지는 사태까지 갈 수 있다. 또한 장에서 발생한 독소가해독되지 못하고 혈관을 따라 뇌까지 흘러 들어가 뇌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이것이 간성혼수다.
간이식의 대안, 색전술과 고주파 열치료
[색전술]
간이식이 필요한 환자가 간이식이 힘들 경우 색전술이라는 대안이 있습니다. 색전술은 간동맥에 항암제와 색전약물을 넣어 간암으로 영양분이 들어가는 것을 차단시키는 방법입니다. 색전술은 기존에 간암 치료를 받지 못하고 본존적으로 유지하던 환자들에게 어느정도 생존율을 상승시키는 목적으로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근치적인 치료 기회가 확대되는 의미를 갖습니다.
[고주파 열치료]
암을 열로 죽이는 고주파 열치료는 암이 3 센치미터 이하의 개수가작을 경우, 색전술은 간이식을 가능하지 않을 때나 간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 적용되는 방법입니다. 바늘을 몸에 찌른 다음에 그 바늘에 전류를 연결하면 바늘 크기에 따라서 약 1~3cm까지 구형으로 간을 익힐 수 있습니다. 간을 물리적으로 열을 이용해서 익히게 되고 주변에 정상간을 포함해서 종양이 익어서 일종의 수술적절제량 비슷하게 몸에서 종양을 없애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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