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발생시기 6.8년 그러나 전이 속도는 무척 빠르다
췌장암, 많은 사람들이 들으면 소름이 돋는 이름입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진단 후 5년 이내에 사망하게 만들어버리는 끔찍한 병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가 알고 있던 췌장암에 관한 정보와는 다른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느리게 발생하는 췌장암
그동안 우리는 췌장암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암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 췌장암이 생기기 시작한 지 20년이 지나야 병으로서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돌연변이가 생긴 초기 세포에서 본격적인 종양 형성까지는 약 11.7년, 그리고 다른 장기로 전이되기까지의 시간은 6.8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암은 '갑자기' 나타나는 병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천천히 성장해 나가는 병이라는 것입니다.
출처 해외 논문 : 전이성 췌장암의 유전적 불안정 양상과 역학적 특성
50대 이후 복부 CT는 받아봐야
그러나 췌장암이 실제로 암으로 발생한 이후에는 전이 속도가 1~3개월내외로 굉장히 빠른 암입니다. 흔히 우리가 아는 췌장암 초기 증사은 대부분 진단시 전이가 된 3기가 된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50대 이후 특히 술과 담배를 애용하는 성인이라면 복부 CT 촬영을 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췌장암 막는 생활습관의 중요성
이러한 연구 결과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요? 우선, 암은 10년, 20년 전부터 천천히 성장해 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잘못된 생활습관, 특히 식습관이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설탕과 같은 음식의 과다 섭취, 비타민 D의 부족,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지 않는 것 등이 암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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