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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불면증, 수면제와 수면장애 해결책

건강사랑 0 3734

잠을 잘자야 암도 낫는다

적게는 5명 중 한 명, 많게는 90%의 암환자들이 수면장애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수면장애는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흔하게 관찰되지만 특히나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암환자들에게 수면장애는 전혀 달가운 소식이 아닙니다. 잠을 잘 자던 사람도 암 치료를 받는 와중에 난생 처음으로 잠 때문에 크게 고생하기 시작합니다.


암환자들이 평소에 받는 높은 스트레스 지수와 항암치료를 고려해 보면 수면장애의 원인에 대해 끄덕이게 됩니다. 약물의 부작용, 동반하는 우울증과 불안의 심리 상태는 삶의 전반에거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나 항암치료는 환자의 말초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에 환자가 잠을 자는 데큰 방해를 초래합니다. 


호르몬 치료를 받는 (대표적으로 유방암환자들) 경우에도 잠을 자는 도중에 식은땀이 멈추지 않는 등 증상들이 나타나면서 편하게 자야 하는 수면시간이 고통의 시간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악몽과도 같은 수면장애는 항암치료가 끝난 후에도 지속됩니다. 치료가끝난 뒤에도 후유증처럼 찾아오는 피로와 통증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육체적 증상 및 원인

일반적으로 수면장애를 겪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암 발생 비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항암효과로 알려진 멜라토닌의 수치가 떨어지고 면역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되면서 집중력 저하, 우울 유발 등 신체적, 육체적 피로도가 쌓이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암환자들에게서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문제는 적절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제아무리 뛰어난 항암제라할지라도 그 효과를 톡톡히 보지 못합니다. 


암환자들 사이에서 관찰되는 '신생물 딸림 증후군'이라는 현상도 한몫을 합니다. 이는 활발하게 증식중인 암세포의 활동 때문에 발생하는 불필요한 생리조절 물질들이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환자들이 겪게 되는 피로도와 관련된 증상들을 뜻합니다. 이 중에서 수면장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악순환의 고리처럼 항암치료와 수면장애는 서로의 꼬리를 물고 늘어지기 때문에 쉽게 끊어 내기 어렵습니다. 잘 자고 일어나야 항암치료 효과가 극대화되지만 동시에 항암치료 때문에 환자들이 밤에 잠을 자지 못한다는 난감한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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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요인

암을 선고받게 되면 받게 되는 정신적인 충격도 수면장애에 큰 몫을 차지합니다.미래에 대한 온갖 불안과 걱정들이 앞서면서 이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게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자신이 처한 상황과 환경 등 물리적인 원인에 의해서도 은연중에 계속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들은 제아무리 건강했던 사람한테도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리적 부담감을 줄이는 것이 원론적인 해결책이지만 그것이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암환자에게 발생되는 수면장애 증상들

단순히 밤에 잠을 못 자는 것만이 수면장애가 아닙니다. 암환자들에게서관찰되는 수면장애의 양상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밤에 깊은 잠을 못 자고 중간에 자주 깨는 전형적인불면증 증상과 더불어 장시간의 수면 후에도 개운하지 않고 피로가 풀리지 않는 듯한 느낌, 낮시간에도계속 졸음이 쏟아지는 증상, 신체적, 심리적 통증이 잠에드는 것을 방해하는 증상, 그리고 낮과 밤이 뒤바뀌는 증상들까지 모두 수면장애의 양상들로 보입니다. 


가끔 의식이 혼탁해지거나 잠으로 인해 하루 종일 흐릿한 의식으로 살아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것만큼 계속 잠이 쏟아지는 증상도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수면제 유의사항

상황이 힘들어지면 약물의 힘을 빌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항불안제 계통의 진정 수면제를 활용하여 조금이나마 상황을 모면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그러나 모든 약물이 그렇듯장기간 복용하거나 중간에 복용을 멈추게 되면 오히려 수면장애 증상들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 혼자서 결정할 것이 아니라 정신과 주치의과 상담을 통해 지시에 따라야 할 것입니다. 또한 수면장애 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 중 환자가 심한 우울증과 불안증을 겪고 있다면 약물에 기댈 수밖에 없습니다. 항우울제로 진정작용을 유도하여 환자가 단순히 잠에 드는 효과를 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망가진 수면 패턴을 정상 궤도로 돌려 놓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를 이기는 생활습관

장기간 수면제는 결국 수면제 의존과 함께 암환자의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수면 유도 활동을 통해서 불면증을 해결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암환자들은 심심하다고 스마트폰의 영상등을 밤에 자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전 1시간전엔 전자기기를 멀리 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장시간의 낮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기전 가벼운 운동이나 반신욕도 좋으며, 복식호흡을 통한 명상 관리도 수면장애를 이겨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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