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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뼈 전이 합병증 증상과 완치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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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전이성 합병증 주의해야

세계 유방암 예방의 달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적을 것입니다. 매년 10월마다 돌아오는 이날은 최소한 자가 진단을 통해 유방암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하기 위해 지정된 날입니다. 유방암은 완치율이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합니다. 91%의 완치율을 자랑할 정도로 의료 수준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유방암의 무서움은 단순히 유방에서만 끝나지 않습니다. 유방암 환자들 사이에서 흔하게 관찰될 수 있는 것이 바로 뼈 전이입니다. 의외로 많이 모르는 사실이지만 유방암과 뼈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유방암 환자들이 투여받는 항호르몬 치료제에는 골 소실을 유발하는 물질이 같이 들어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물질이 분비되면서 여성 호르몬이 급감하기 시작합니다. 안타깝게도 여성 호르몬은 뼈 건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방암을 치료하기 위한 약은 반대로 뼈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는 뜻입니다. 

한국유방건강재단, 2010년에 나온 통계이기에 재발율은 더 낮을수 있습니다


실제로 유방암 환자들의 65%~75%이 뼈 전이를 겪는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성 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드는 나이대에는 자연스럽게 뼈가 약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언제 방심한 사이에 유방암세포가 퍼져 나갈지 모릅니다.

이러한 뼈 전이를 전문적으로 골격계 합볍증이라는 용어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뼈로 전이되면서 종양이 뼈를 연약하게 만들어서 언제 어디서든 가벼운 외부 충격으로도 그 단단한 뼈가 부러질 수 있을 정도로 그 위협성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또한 전이된 종양은 척수를 눌러 칼슘이 비정상적으로 방출되어 혈중 칼슘 농도가 높아집니다

무엇보다 환자의 삶의 질과 직결된 것은 다음 아닌 우울감과 불안감입니다. 뼈가 약해지면서 삶의 전반적인 움직임과 신체활동이 제한되며 저절로 환자는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게 될 수 있습니다. 

골격계 합병증 뼈 전이

유방암을 진단받은 환자가 갑작스러운 요통을 호소합니다. 환자는 설마 종양이 벌써 뼈로 이전된 것이 아닌지 의심을 하게 됩니다. 허리나 등 부위의 통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하나로 축약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만일 암세포가 뼈로 전이된 것이 맞는다면 극심한 요통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조기검진을 통하여 이 같은 고통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이겠습니다.

모든 암이 그러하듯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 방사선 검사보다는 CT 또는 MRI 검사를 통해 뼈를 심층적으로 분석 및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적극 권장됩니다. 

국내 유방암 환자들의 추이를 살펴보면 뼈 전이 진단 후 6개월을 기점으로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년에 많으면 4회까지 반복됩니다 뼈가 부러지거나 척수에 문제가 생겨 신경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같은 불상사로 때문에 뼈 전이 진단과 동시에 합병증 예방 차원에서 동시에 치료가 시행됩니다. 높은 확률로 유방암 환자들이 뼈 전이를 겪기 때문에 실제로 국내외 의료계에서는 유방암 주요 치료 지침 역시 뼈 전이 합병증 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되고 있습니다. 유럽종양학회(ESMO)에서는 이 같은 뼈 전이 합병증 예방 치료가 유방암 치료에 표준 치료로 굳건히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한 메시지를 포함한 개정안을 발표하였습니다.

학계에서는 이미 유방암 환자들의 골격계 합병증 예방치료를 적극 권고하는 추세입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국제 진료지침이 골격계 합병증 예방 방향으로 핸들을 돌리면서 즉시 뼈 전이 약물치료를 항암치료 기간에도 병행하여 시작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치료 방법과 전망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에는 데노수맙 120mg과 비스포스포네이트가 있습니다. 이 약물들은 모두 뼈를 약하게 만드는 파골 세포의 성숙을 지연시키고 이들을 소멸시켜 골소실을 억제합니다. 임상연구를 통해 특히 데노수맙의 효과가 기대 이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구체적인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데노수맙 투여를 통해 골격계 합병증을 무려 4개월이나 지연시키고 그마저도 경미하거나 아무 통증이 없는 정도로까지 병세를 약화시켰다고 전했습니다

보통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 비해 진통제를 아예 사용하지 않거나 소량의 마약성 진통제로 전환한 비율 역시 많이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뼈 전이를 진단받은 유방암 환자들을 약 2년 가까이 추적 관찰한 결과 데노수맙의 뛰어난 예방치료 효능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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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이성 합병증에 시달리고 있는 유방암 환자들에게 그 어떤 것보다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일상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극심한 합병증에 두려워하는 유방암 환자들에게 평범한 일상을 되찾아줄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환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주는 것만으로도 의료계에 긍정적인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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