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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5가지 증상과 자가 검진법

건강사랑 0 3386



근래에는 국가에서 건강검진을 굉장히 활성화 되어 있고 많은 분들이 병원을 찾아주신 덕분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에 유방암을 잡아내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1/3 정도가 무증상 상태에서 발견이 된다고 되어 있었습니다만, 근래는 그것보다 더 많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아무래도 검진율이 높아질수록 진단율도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방암 증상에 대해서 설명하겠지만 그 전에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조기에 검진을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유방암 초기증상 체크 사항들

무통증의 멍울

우선 가장 흔한 증상은 무통증의 멍울입니다. 만져지려면 그 사이즈가 제법 돼야 하며, 최소 1cm 이상은 돼야 만져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통증의 멍울이라고 했는데 만져지지만 통증은 없다는 것이 특징이고 유방암은 아프지 않습니다, 원래. 그래서 만약 아프다면 암부터 걱정하실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유방암을 아프지 않기 때문에 무언가 만져지는 것이 있으면 아프지 않아도 병원을 내원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 하길 바랍니다. 만져진다고 해서 극단으로 보여지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분들이 마르시거나 아니면 표면에 있으면 육안으로 관찰이 되는 경우지만 만져지는 경우 병원에 오시면 되겠습니다. 

피부변화

다음으로는 피부변화입니다. 이렇게 피부까지 변화가 있을 때 발견하고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속에 혹이 있으면서 피부를 지탱하고 있는 인대 같은 조직이 있는데 그것을 끌어당기면서 마치 보조개가 들어가듯이 쏙 들어가는 양상으로 유두까지 심한 변이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가슴이 쳐지고 함몰유두가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서서히 양쪽이 동시에 그런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쪽만 그렇게 된다면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될 때까지 방치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의외로 잘 안 들여다 보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는 무서우셔서 병원에 안 오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타까운 케이스지만 빨리 오셔야 빨리 치료가 가능하고 그만큼 완치를 할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집니다. 피부 색깔이 변하는 경우도 있고 고름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할 경우 이렇게 귤껍질처럼 모공이 커지기도 합니다. 암이 피부 밑에 림프순환을 장악하면 이렇게 피부가 귤껍질처럼 변할 수 있습니다. 

유두 분비불

유두 분비물입니다. 많은 분들이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올 때 병원을 자주 오십니다. 그렇지만 분비물이 나온다고 무조건 다 유방암은 아닙니다. 분비물의 양상도 다양합니다. 어떤 분들은 투명한 물처럼 나오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피가 섞여서 나오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우유처럼 나오기도 합니다. 우유가 나오는 것은 유방 자체에 병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유즙 분비를 자극하는 호르몬 보통 프로락틴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 호르몬의 수치가 올라갈 때 우유처럼 분비물이 나오고 그렇지 않고 이렇게 혈성 분비물 내지는 맑은 물처럼 나올 경우에는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콜릿색 또는 붉은색의 분비물이 나오거나 양쪽에서 동시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한쪽에서만 나오는 경우, 일부러 짰을 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속옷에 묻어있는 경우, 덩어리가 함께 만져지는 경우에는 병이 있는지 반드시 병원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혈성 분비물이 나온다고 해서 무조건 유방암인 것은 아닙니다. 혈성 분비물을 일으키는 혹들이 많이 있고 거기서 전체 5% 정도가 암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서 정확한 원인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분비물의 양은 그렇게 많지 않고 속옷에 살짝 묻어 있는 정도입니다. 

유두 변화

우선 유두가 쪼그라 들어 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것도 피부 밑에서 잡아당기면서 유두를 당겨지는 현상입니다. 유두가 껍질이 다 벗겨져서 빨갛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을 습진양 변화라고 합니다. 마치 습진이 생기듯이 유두와 그 주변이 벗겨지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당연히 그냥 습진이 흔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빨리 낫지 않고 계속 반복이 되다면 파지트라는 유방암 일종의 병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오셔야 합니다. 이런 유두 변화는 흔하지 않고 극단적인 예시이며 멍울이 가장 일반적인 증상들이며 나머지들은 훨씬 적은 비율로 발생한다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림프절이 커져서 겨드랑이에 뭐가 만져져서 오셨는데 검사에서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유방암이 림프절로 전이를 일으키거나 내지는 피를 타고 다른 장기로 퍼져서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전이를 일으키는데 림프절 전이가 혈성 전이보다 훨씬 흔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방암 같은 경우 가장 먼저 겨드랑이 쪽으로 전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에 뭐 덩어리가 만져진다, 그러면 혹시 림프절이 커진 것은 아닌지부터 확인을 해야하는데 일반 분들은 겨드랑이에 뭐가 만져진다 하면 림프절인지 아닌지 잘 알 수 없습니다. 겨드랑이에 뭐가 만져진다고 병원에 오시는 많은 경우들은 사실 피부에 생기는 지방종일 수도 있습니다. 림프절은 생각보다 깊숙이 있어서 크기가 많이 커지지 않는 이상 만져지지 않습니다. 림프절 마사지는 의학적으로 근거가 명확하게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혈액순환 등 다른 좋은 점들은 있습니다. 

유방 크기의 변화


유방 크기의 변화도 유방암인지 확인해야 할 듯 합니다. 사실 암이 커지면 이런 변화가 각각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납니다. 유방암이 1cm 정도는 되어야 만져질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 1기 정도는 되지만 이렇게 커진 상태로 오면 최소 2기 상태이고 피부 상태 등을 보면서 기수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 피를 타지 않고 다른 장기에 전이가 되지 않으면 이제 2기에서 3기 정도입니다.


이건 특수한 경우일 수도 있는데 유방암 중에 염증성 유방암이라고 하는 안 좋은 암이 있습니다. 마치 염증이 생기면서 전체적으로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염증성의 경우 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이고 예후가 좋지 않아 바로 병원으로 오셔야 합니다. 간혹 유선염인데도 환자분들이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암을 의심하는 경우가 있는데 모든 걸 일반 분들이 하나하나 감별 할 수는 없습니다. 


어차피 유선염도 치료가 필요한 경우이기 때문에 유방 전문의를 찾으면 적절한 치료를 해 주실 겁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알려주는 이유도 이러한 증상들이 있을 때 본인이 스스로 판단하고 무시하지 마시고 빨리 병원에 오시라고 알려드리고 싶어서 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유방통은 유방암 아냐

유방이 아프면 혹시 암이 아닐까 걱정을 하고 병원을 찾아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유방통은 아무것도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이 무통성, 무통성 멍울이다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실제로 유방통을 호소해서 환자들 중에 검사를 통해서 유방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2.1%에 불과하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정말 암 때문에 유방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적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병원 내방이 가장 빠른 초기 검진이다


유방암 초기 증상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 이제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이 나타나면 빨리 내원을 하시는 것이 좋으며 이러한 증상이 생기기 전에 빨리 발견하기 위해 자가검진을 하시는 것이 좋고 병원을 찾아서 조기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해당 증상들을 암으로 검진하기는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또한 증상 후 내원을 해도 유방암 2기이상일 경우도 높습니다. 따라서 조기 검진을 하는게 현실적인 유방암 초기 발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한국 유방암 학회에서는 그래서 연령대별로 이렇게 조기 검진을 받으라고 권유를 하고 있습니다. 즉 권고안에 따르면 30세 이상부터는 매월 자가 검진을 하시도록 권유를 드리고 있고 35세 이후부터는 2년마다 병원을 찾으시는 것을 권유드리고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더 어린 나이부터 자주 검사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통은 1년에 한 번씩 정도는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권유드리고 있습니다. 40세 이후부터는 국가에서 하는 건강검진에 유방암 검진이 들어 있습니다. 2년에 한 번 유방 촬영술을 공짜로 제공하고 있으니 반드시 챙겨 하시도록 합시다. 2년이 길다면 매년 자가로 검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0세 이후부터는 자가 검진을 하시는 것이 좋고 가족력 등 여러 위험 요소들을 갖고 계신 분들은 조금 이른 나이에 더 자주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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