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이렇게'만' 먹으면 전이-재발 또 생긴다
암환자가 대부분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암의 전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수술과 항암치료까지 마친 암환자의 대부분의 암 재발과 전이를 걱정합니다. 그래서 치료 이후 전이-재발을 막는 음식이나 건강식품을 찾아 먹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이-재발을 일으키는 식품들을 피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게 많은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식품이나,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할까요?
갈아 마신 과일 설탕
설탕은 암 환자가 피해야 할 1순위라 할 수 있습니다. . 암세포가 일반 세포보다 당분(포도당)을 더 많이 소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고 암을 유발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물론 암과 연관이 없다는 보고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암환자 설탕을 피해야 하는 것은 바로 혈당 수치를 높인다는 것입니다.
암환자는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혈당 관리가 안됩니다. 실제로 항암치료 이후 당뇨라는 합병증에 쉽게 노출 되는 상황이기에 설탕이 들어간 음식은 줄이거나 피하는게 좋습니다. 따라서 단 과일도 주의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쉽게 섭취를 하기위해 과일을 갈아드시는 건 특히나 암환자는 피해야 합니다. 빠른 당 섭취로 혈당이 급속히 높아지기 때문입다.
마가린
직접적으로 과도한 트랜스지방 섭취는 암 유발을 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특히 소화기쪽 대장암 환자에게 좋지 않으며, 직접적인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트랜스지방이 주 성분인 마가린. 마가린으로 노릇노릇하게 구운 토스트를 자주 먹거나 마가린에 간장을 넣고 비벼서 마가린 간장밥을 드시는 분들도 있는데 안 됩니다.
마가린은 버터 대용품으로 프랑스에서 처음 만들어진 식물성 버터입니다. 식물성이니까 건강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액체 상태의 식물성 기름을 상온에서도 고체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 수소를 첨가하게 되는데 이러한 가공 과정에서 트랜스지방이 생겨납니다. 트랜스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1등 공신입니다.
그리고 마가린과 더불어 ‘쇼트닝’이라는 기름도 있는데 쇼트닝도 역시 마가린과 같은 공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습니다. 이 쇼트닝은 보통 케이크나 쿠키 같은 제과 제빵류를 만들 때 많이 사용되는데 우리가 모르고 먹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먹기 전에 원재료 표시를 보시고 쇼트닝이 첨가된 음식이라면 되도록 자주 섭취하시는 건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가공육
가공육은 병원 메뉴얼에서도 드시지 말라고 권고가 있을 만큼 암환자에게 좋지 않습니다. 많은 분이 좋아하시는 베이컨, 햄, 소시지, 육포 그리고 캔에 담겨 있는 가공육이 다 포함됩니다.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긴 하지만 현재까지는 이런 가공육 섭취가 많을수록 만성질환과 사망률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5년도 WHO의 국제암연구기관(IARC)에서 가공육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매일 50g 이상 섭취 시 캔에 담겨 있는 가공육의 경우에는 작은 것 1통에서 1/4조각 그리고 슬라이스햄으로 치면 2장 반을 섭취할 때 직장암 발병률을 18% 높이는 것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가공육은 가공 가정에서 색을 선명하게 하기 위해서 쓰이는 아질산나트륨 같은 각종 화학첨가물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들은 간에도 큰 부담을 줄 수 있는 위해 물질입니다. 한 달에 한두 번 소량이라면 몰라도 매일 소시지 반찬이나 햄, 샌드위치를 먹는 습관이 계속된다면 건강에 큰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참치(수은)
사실 순수한 참치는 영양이 풍부하여 몸에 좋습니다. 하지만, 최근 환경오염에 의해 참치의 수은 오염을 걱정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치는 대형어류이고 먹이사슬에서 꼭대기에 있는 ‘최상위 포식자’이기 때문에 소형어류보다는 수분 축적이 많이 되어 있습니다.
수은 중에서 메틸수은(MeHg)은 신경독성이 굉장히 강해서 원인 모를 통증이나 만성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어린이의 경우에는 두뇌 발달에 치명적일 수가 있으므로 식약처에서도 메틸수은 노출에 민감한 암환자나 임산부와 어린이에 대해서는 따로 생선 안전 섭취 가이드를 고시하고 있습니다. 고등어나 조기 같은 일반어류 메틸수은 함량은 1g당 0.04µg인데 반해 참치로 많이 먹는 참다랑어는 0.2µg으로 유독 5배나 더 높습니다.
라면(밀가루)
라면이 건강에 안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맛있어서 못 끊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라면은 스프도 문제지만 사실 탄수화물을 기름에 튀긴 유탕면이라서 문제가 됩니다. 탄수화물을 기름에 튀기면 산화가 되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는 독이나 다름없습니다. 라면뿐만 아니라 과자나 팝콘 같은 음식도 해당합니다. 탄수화물을 유탕 처리한 음식을 자주 먹으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기에 설탕과 함께 암환자분들께는 정말 치명적일 수가 있습니다.
라면을 꼭 먹고 싶다면 아주 가끔만 드세요. 요즘에는 튀긴 유탕면 대신 안 튀긴 건면도 나와 있으니까 건면으로 대체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혈당 관리가 필요한 분들은 쌀가루나 밀가루로 만든 면 요리보다 두부면이나 곤약면 같은 조금 더 건강한 면 요리로 대체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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