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허투(HER2) 양성의 치료와 부작용/ 비용 (급여, 비급여의 구분)

유방암의 종류는 크게 호르몬 수용체 검사와 HER2(이하 허투) 검사에 따라 나뉩니다. 이 중 허투 양성이란 암세포 표면에 존재는 하는 HER2 수용체가 활성화되어 성장동력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유방암의 70~80퍼센트가 호르몬 수용체 양성이라면,  HER2 양성(이하 허투 양성) 암환자는 30퍼센트입니다.

유방암 종류

허투 양성은 특징은 암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경과도 나쁜 특성을 갖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과거 2000년 이전에는 가장 예후가 나쁜 암중에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좋은 치료제들이 나와 예후가 좋은 암으로 개선되었습니다.

허투양성의 치료도 일반 암치료와 비슷합니다.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표적치료를 하게 됩니다. 허투양성은 호르몬 수용체 음성. 즉 호르몬 수용체가 없기 때문에 항호르몬 요법은 진행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며 표적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허투 양성은 일반적으로 선행 항암치료를 먼저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료의 효과로,  종양의 크기가 크게 줄어들어, 유방을 보존하고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전이성 허투 유방암의 경우 허셉틴, 퍼제타, 도시탁셀의 치료제를 이용하여 치료를 합니다. 상황에 따라 허셉틴+퍼테자 또는 허셉틴+퍼제타+도시탁셀을 병행하는 병용요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국내에서는 (2021년기준) 세가지 치료제에 대해 전이 여부와 크기에 따라 급여 처리가 달라집니다. 결론적으로 치료제의 비용 차이가 크게 발생되는데, 해마다 급여 기회가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예를 들어 허셉틴의 경우 종양이 크기가 1cm이하이면 비급여 처리를 받는데 1회당 80~100만원 사이가 됩니다. 

퍼제타는 4기 판정시(정확히는 타 장기 전이시)에만 급여 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1회차 적용시 400만원대가 나옵니다.

비용은 개개인의 몸상태, 병원마다 차이가 발생됩니다. 최근에는 가격이 내려가는 추세이니 위의 가격 정보는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HER2는 심장 세포에 위치해, 치료제가 심장 기능에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3개월마다 심장 초음파를 통해 검사를 하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