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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병원이외 누가 가장 도움이 될까? 기본 정보들

건강사랑 0 2719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순간은 암을 진단 받았을 때라고 합니다. 만약에 유방암 진단을 받게 되면 머릿속에 수많은 생각과 고민도 많아지고 힘들어질 것입니다. 병원을 선택하는 것부터 치료 방법, 수술 방법은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머리가 복잡 해 집니다. 이번 글에는 유방암 환자가 되어서 가장 궁금한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유방암은 왜 걸리나요?


유방암 진단을 받고 환자분들이 자신이 무엇을 잘못해서 유방암에 걸린 것이라고 착각하거나 죄책감에 가지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절대 그러실 필요가 없습니다. 암에 걸리는 가장 흔한 원인은 술, 담배, 잘못된 식습관이나 운동을 안 해서가 아니라 운이 없어서입니다. 


 


물론 유방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것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SCIENCE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암의 가장 큰 원인은 단순히 운이 없어서라고 밝혀졌습니다. 암의 거의 60%가 단순히 우연한 유전자 변이가 발생해서 암이 발생했다고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유방암 환자분들이 운이 없게 암에 걸려서 진단을 받은 것이지 무엇을 잘못 했거나 이전에 삶을 잘못 살아서 유방암에 걸린 것이 아니라고 꼭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유방암 생존율은?

우리나라에서는 조기 발견 및 치료법이 발달함에 따라서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이 93% 정도로 상당히 높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일본이나 미국의 5년 생존율 보다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환자분들이 의료진을 믿고 따라오시면 대부분의 환자분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유방암 진단 후 암의 전이 속도는

아직까지 100% 정답은 없지만, 현재까지 국내 보고에 따르면 약 60일 이내에 치료 시행 시 생존율에 큰 차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미국이나 서양에서도 약 9천 명 가까이 되는 환자들의 치료 시점을 2~4주 환자와 6주 이상의 환자의 치료를 비교했을 때 2~4주보다 6주 이상의 시점은 좋지 않은 예후가 안 좋은 경우로 보고가 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유방암은 빠른 치료보다 정확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유방암은 임파선에 있는 전이의 유무, 유방암의 범위, 원격 전이 유무, 유방암 혹의 성질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환자분에 따라서 유전변이 유무와 추후 임신을 원할 때 산부인과 검진을 미리 받아야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보통 3~4주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환자분들 입장에서는 기다리는 하루 하루가 힘들고 어렵습니다. 

유방암 치료비


유방암 치료비도 만만치 않게 걱정 합니다. 하지만 유방암은 국가 보장성이 강한 암으로서, 총 치료비의 5%만 국민이 내는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2019년 통계로 대략 유방암 치료비 평균 500만원내외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입원실 선택이나 어떤 병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또는 급여 지원이 안되는 표적치료제를 받는 경우는 비용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유방암이 전이성인지 아니면 초기인지에 따라 비용도 차이가 있습니다. 당연히 1~2기의 병기일때가 치료비가 덜 드는 편입니다.

항암치료 선택과 시기


유방암 수술은 전이만 안되어 있으면 편하고 빠르게 수술됩니다. 대부분은 오랫동안의 항암치료를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암의 치료 결정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경우를 생각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유방암 치료 결정을 위한 다양한 경우

 

l  표적물질(과발현 or 정상발현 or 발현정도) 

l  호르몬 수용체(양성 or 음성)

l  병기(종양크기, 림프질 전이, 타장기 전기)

l  동반 질환력

l  유전자 돌연변이(BRCA 유전자 돌연변이 유 or 무)

l  진단시 연령

l  폐경 유무

 

그 중에서도 호르몬 수용체 여부 및 Her2 수용체 여부가 중요하고 다음과 같은 조합에 따라서 4가지로 구분할 수 있고 이것이 선행 화학요법 및 항암 요법 결정에 중요한 인자가 됩니다.


선행 화학요법은 이점이 많습니다. 먼저 항암의 반응을 확인해서 항암의 반응이 없다면 추가로 표적치료와 항암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수술하고 이후에 항암치료를 하게 되면 어떻게 반응을 알 수 있을까요? 아직은 아쉽게도 재발이나 전이가 있어야 반응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재발과 전이를 줄이는 것이니까 미리 이 암의 반응을 알 수 있다면 그에 대비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Her2 양성 환자분들은 최근의 연구 발표에 따라서 표적치료를 선행 화학요법으로 시행하였을 때 두 가지 약을 같이 쓸 수 있습니다. 


참고로  Her2 환자 기준, 선행 화학요법으로 70~80퍼센트대로 암이 완전 관해가 되는 경우가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선행 항암으로 효과를 보게 된다면 이것은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완전 관해는 항암이나 수술을 한 후에 암이 다 사라지는 것입니다. 완전 관해가 되면 불안정 관해에 비해서 당연히 예후도 좋고 수술의 범위 또한 줄여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할 때 항암 전에 전절제가 되었던 분들도 부분 절제로 바뀌는 경우도 있고 또한 원래 액와 림프절 전이가 확인된 분들은 곽청술(겨드랑이 수술)을 시행해야 되는데 반응이 좋으면 곽청술(겨드랑이 수술) 범위를 축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당연히 환자분들이 항암치료를 해야 한다면 먼저 항암치료를 하는 경우가 좋습니다. 

항암치료 부작용

유방암 환자도 그렇고 암환자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치료는 항암치료이고, 그 이유는 부작용 때문입니다. 수술 보다는 오히려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많은 고통을 받거나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부작용에 대해 대응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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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 전절제와 부분절제

유방암은 유관을 따라 생기거나 소엽을 따라 생기는 경우 범위가 넓은 경우가 많아서 병기가 심하지 않아도 전절제가 필요한 때가 상당히 많습니다. 한국 유방암학회에서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조기 발견이 높아져서 약 90% 정도는 2기 이하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절제 비율은 약 30% 정도로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절제술을 하면서 동시재건술을 받는 경우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방암의 수술은 크게 보면 부분 절제를 하거나 혹은 전절제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부분 절제술은 작게 떼어도 부분 절제술이고 크게 떼어도 부분 절제술입니다. 그래서 넓게 떼고 만약에 부분 절제술을 했다 하더라도 모양이 상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은 동시 재건술을 많이 시행됨에 따라서 많이 뗄 바에는 차라리 전절제술을 하고 재건술을 하는 것도 아주 좋은 하나의 옵션이기 때문에 이 방법도 수술 후에 환자분들의 만족도를 고려해서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판정 후 도움을 얻는 법


유방암은 적절히 치료하면 충분히 많은 환자분이 오랫동안 생활할 수 있고 일상 복귀가 가능한 암입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 치료를 받는 건 위험합니다. 먼저 가장 도움이 될 만한 가족과 알리는 게 좋습니다. 그러나 가족이라고 유방암에 대한 잘 모르고 이후 치료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이럴 경우는 네이버나 다음의 인터넷 유방암 환자 카페에 가입해 도움을 받는게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수 많은 환자를 상대하기에 디테일한 정보나 노하우를 얻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카페내 회원들에 이미 경험을 한 분들로서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기도 하고, 치료시 많은 정보와 노하우를 알려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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