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수술, 부분절제와 전절제 '크기,넓이,위치'

*페이지 마지막에 전처절제와 부분절제에 대해 표로 정리를 했습니다.

유방암 치료의 가장 기초인 유방 수술은 일반적으로 유방과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 전체를 포함합니다. 유방은 여성에게 있어 미용적 목적으로 중요하기에 가급적 암 종양의 부분절제만 하여 보존을 하기를 희망합니다. 

유방암 수술 부위

대부분 오해하는게, 유방암이 초기면 부분 절제이고 2기이상이면 전체 절제(이하 전절제)를 하는것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유방내 암종양의 크기, 넓이, 위치에 따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그렇게 수술하여 유방 모양이 보존이 된다면 부분절제를. 유방 모양이 보존이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전절제로 수술을 합니다.

보통 유방 수술은 유방내 악성 종양의 크기 보다 더 넓게 조직을 떼어냅니다. 암과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혹여나 암조직이 남겨질 것을 막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서, 이런걸 감안하여 수술을 할 때 유방 모양이 훼손된다고 판단면 전체 절제로 수술을 합니다. 

최근에는 항암치료를 먼저 하여 암의 종양 크기를 줄여서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발견시 종양 크기가 커서 전절제를 예상했지만, 선항암치료 이후 줄여진 종양이 많이 줄어졌으면 부분 절제로 수술을 합니다.

암의 크기가 작지만 미세암들이 너무 넓게 퍼진 경우에도 암 제거를 위해 전절제를 진행 할 수도 있습니다. 암의 크기가 작아 0기인 경우에도, 미세 암들이 넓게  퍼져 있다면 완치를 위해 유방 전절제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암이 만일 유방 근처 겨드랑이에 있다면 부분절제를, 만일 유방암이 유두내에 위치 해 있다면, 제거시 유두와 유륜이 모두 들어내야 하기에 모양이 매우 이상해 전절제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부분절제는 수술시간이 1시간반이내 이며, 전절제는 3~4시간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부분과 전절제를 한 후, 유방 재건술을 시행시 부분절제가 아무래도 유방 모양이 원래처럼 비슷해지고 전절제시엔 이전 유방 모양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사실상 반대편 가슴과 짝짝이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부분 절제의 경우 방사선 치료를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시 유방 모양이 일부 변형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절제의 경우 전이가 된 암환자를 제외하고 방사선 치료를 안 해도 됩니다.  기타. 재건 후 보형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어 이로 인한 부작용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미용적 측면에서는 부분절제가 분명 유방 재건시엔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암 재발이 전절제 보다는 높다는 것입니다. 보통 10년을 기준으로 5퍼센트 정도는 부분 절제 환자에게 재발이 일어날 확률이 있다고 합니다. 

즉, 의료적으로는 부분과 전절제가 판정이 가능하나, 재발을 고려하여 두 가지 중 하나를 환자가 직접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반적으론 고령의 유방암 환자는 애초에 전절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젊은 유방암 환자는 부분 절제 후 유방 보존을 선택하고, 대신에 검사 기간을 철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