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항암치료 무통증 항암제, 힘든 여정 새 길 열리나
힘든 항암치료, 무통증 항암제로 새 길 열리나
▶ 항암제 치료
항암제를 활용한 치료는 체내에 발생한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거나 생장을 억제하는 조치를 의미합니다. 이 과정에서 증식이 활발한 정상 세포는 손상의 위험이 높습니다.
항암제 치료 시 손상을 받는 세포는 골수에서 비롯되는 백혈구, 적혈구 등의 혈액세포, 구강과 함께 위장관의 상피세포, 생식 세포 혹은 머리카락 세포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손상은 곧 항암제 치료의 부작용으로 이어집니다. 항암제 치료가 마무리되면 추후 정상 세포의 회복이 이루어져 부작용이 완화되지만, 지속되는 경우에는 주치의에게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 항암제 치료 시 발생하는 부작용
항암제 치료를 진행하였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신경계 이상이 있습니다. 이 부작용의 경우 항암제 종류 중 옥살리플라틴 혹은 시스플라틴이 적용되었을 때, 손발 혹은 입 주위에 얼얼한 감각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낮은 온도 혹은 찬물에 기민하게 반응합니다.
급성이 아닌 만성 신경계 부작용의 경우에는 누적 독성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둔화된 감각 혹은 특정 부위의 저린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피부 변화입니다. 이 부작용은 피부에 변색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항암제를 투여한 부위가 검어지거나 건조해지는 현상이 생기기도 하고 갈라지거나 여드름 혹은 가려운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세 번째는 구내염입니다. 이 부작용은 대개 치료 후 일주일 안으로 발생하여 한 달 안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속한 회복을 위하여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고 구강소독제로 구강을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네 번째는 탈모입니다. 이는 흔히 항암제 치료의 부작용으로 많이 알고 있는 증상입니다. 그러나 절대적인 부작용이라고 할 순 없으며, 사례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 부작용은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변화에서 비롯된 심리적인 압박이 극심한 편이기 때문에 탈모가 일어나 민감해진 두피의 보호에 신경을 기울이고 안정을 찾은 채 올바른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 번째, 오심 혹은 구토입니다. 이 역시 흔하게 일어나는 증상이며 예방을 위하여 항구토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섯 번째, 혈소판 감소로 인하여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암 치료 전보다 전반적으로 약해져 있는 신체에서 멍이 생기거나 잇몸 혹은 코에서 출혈이 발생합니다. 출혈이 생겼을 때는 발생 양상을 살핀 후 주치의와 상담을 받아보고 적합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일곱 번째는 빈혈입니다. 항암제 치료 후 적혈구 수치와 헤모글로빈 수치가 감소하며 체내에 전달되는 산소의 양이 함께 감소하며 빈혈이 발생합니다. 이 부작용 중 일어나는 피곤함을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적혈구 및 헤모글로빈 수치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므로 주치의에게 몸 상태를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염입니다. 이는 백혈구 수가 감소하여 균 감염의 방어 역할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발생하는 것입니다. 오한 혹은 기침 등 특정 증상이 발생하면 주저하지 말고 진단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 무통증 항암제 개발
한편, 고통 없는 항암제 개발이 두각을 드러내며 후유증 없는 회복이 현실이 될 것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무통증 항암제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에서의 무고통 항암제 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이하 현대바이오)는 '무고통 항암제 1호 신약'이라고 여겨지는 폴리탁셀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진행된 납-파클리탁셀과 효능비교 췌장암 동물실험에서 6마리 중 4마리의 종양 높이가 줄어들고 사라지는 변화를 관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폴리탁셀은 최대무독성 한도 이하를 투여하여 체중 감소 등의 변화 없이 종양 생장을 억제하며 납-파클리탁셀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효능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만일 이 실험이 인간의 체내에 적용하여 성공적인 효과를 보인다면 무고통 항암치료로 암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화학 항암제를 대체할 치료제로써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폴리탁셀에 뒤이어 '무고통 항암제 2호 신약'인 폴리플라틴의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암과 더불어 타 질환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활발한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상실험이후 제품까지 출시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겠습니다. 힘든 항암치료에 고통 없는 치료의 희망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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