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를 치료하는 면역세포은행(셀뱅킹)이란 무엇일까?

셀뱅킹 혹은 면역세포은행 서비스란 고객의 면역세포와 줄기세포를 말초혈액에서 채취 및 배양한 뒤 이를 영화 200도 가까운 액체 질소탱크에 냉동보관하고 향후 암을 비롯한 치료가 어려운 난치병이 발생할 경우 그 치료를 위해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세포를 보관하고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자연살해세포(NK세포)와 활성화 T림프구등의 암 저항력을 중심으로 강력하게 전투력을 배양한 뒤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면역 치료법입니다. 일본에서부터 시작해 선진의료기술로 인정받아 왔으며 이러한 방법으로 폐암, 유방암, 간암, 위암, 난소암, 대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자연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수고스러운 과정을 왜 굳이 거쳐야 하는 걸까요. 우리나라 국민들의 1등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암은 제아무리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언제 닥칠 지 모를뿐더러 확진을 받은 뒤에는 아무리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이어 나가도 그 효과가 미미합니다. 

근본적인 암의 치료를 연구한 끝에 건강한 면역 체계야말로 암을 이기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아냈고 암세포와 맞서 싸우며 연약해진 면역체계를 되살리기 위해서 고안된 방법이 바로 세포은행 서비스입니다. 

자가 면역 기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암세포 등 유해한 돌연변이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부작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나이를 한 살 먹을수록 그리고 암 환자일수록 건강한 면역세포의 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미리 하루라도 젊고 건강할 때 본인의 깨끗한 면역세포를 채취하여 안전하게 보관해 두는 것은 든든한 보험을 들어 둔 것이라도 생각해도 무방하겠습니다. 특히나 암은 유전적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암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충분히 고려해봐야 할 사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김진목tv

우리 몸 면역체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언급되는 면역세포는 다름 아닌 NK세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혈관을 통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리 몸 곳곳에 숨어 지내고 있는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 등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감지되면 즉시 찾아내고 제거해주는 세포로 암 치료 과정에서도 종종 언급되는 중요한 자가면역 세포입니다. NK세포는 나이가 들면서 점차 그 숫자가 줄어들고 노화가 진행되면서 면역 기능도 차츰 쇠하게 됩니다. 같은 NK세포라도 그 기능도 젊었을 때의 비하면 현저히 낮습니다. 

체내 최전방에서 우리 몸을 지켜내고 있는 NK세포는 암뿐만 아니라 다른 난치병 치료에도 유용하게 작용합니다. 따라서 세포은행은 통해 아직 건강한 NK세포를 추출하여 보관해 두었다가 만에 하나 큰 질병과 조우하게 되었을 때 꺼내서 다시 체내에 투입해 치료에 쓰이게 하는 것은 또 다른 의미로 환자에게 보험으로 작용합니다. 

물론 NK세포 말고도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항암제 치료 등 외과적인 수술도 가능하지만 절대 간단한 치료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단단한 각오가 없으면 견뎌 내기 매우 어렵습니다. 상당한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 자체도 일반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본격적인 암치료에 앞서 면역세포의 상태가 평균 이하로 나타나면 치료를 미루거나 다른 방안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따라서 타고난 NK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즉각적으로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가 각광을 받는 것도 이상할 일이 아닙니다. 자가세포의 장점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방법도 간단하며 여타 항암치료에 비해 환자가 감수하는 고통이 적습니다. 암세포만을 골라서 공격하기 때문에 멀쩡한 세포까지 건드릴 수 있었던 다른 치료 방식에 비해 환자가 느끼는 부담도 적습니다. 암의 재발률도 낮고 치료와 동시에 면역체계를 정상화시키고 무엇보다 삶의 질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오래도록 선호되어 오고 있습니다. 

체내에서 직접 추출한 면역 세포를 보관하는 세포은행 서비스는 우선 적격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기관에 방문하여 채혈한 혈액 속에 발견된 면역세포를 추출하고 영하 200에 가까운 질소탱크 안에 보관되며 추후 고객의 요청이 있을 시 즉시 보관해 두었던 대로 배송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요즘 100세 시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노후가 건강하지 않다면 100세까지 장수하는 건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미래를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복잡한 사회 속에서 암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우리 주위에 넘쳐납니다. 나와 내 가족의 평화롭고 건강한 미래를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암을 예방하는 것만큼 세포은행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