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절비대증, 양성종양, 악성종양 체크하는 법
림프절비대증, 양성종양, 악성종양 체크하는 법
체력을 많이 쓰고 피로할 경우 손발이 붓는 것처럼 다양한 이유를 통해 체내에서도 부종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멍울이 잡힐 수도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몸에 불룩한 멍울이 만져진다면 큰 질환이 아닌가 덜컥 겁부터 나게 되는데, 멍울, 즉 일종의 혹이 발생한 원인과 종류에 따라서 증상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멍울이란 림프샘이나 몸 안의 조직에 병적으로 생기는 둥글둥글한 덩어리를 일컫는데 단순한 림프절비대증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한 단계 나아가 양성종양, 악성종양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먼저 림프절비대증이란 혈액 생성에 도움을 주는 림프구 및 유해균에 대한 면역작용을 하는 백혈구가 모여 있는 면역기관인 림프절이 커지는 질환입니다.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보통 림프절이 몸의 표면에서 만져지는 일이 없기 때문에 만약 이러한 증상이 생긴다면 이상이 있는 것이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크게 국한성 비대와 전신성 비대가 있는데 바이러스, 기생충 감염이나 림프절 내에 있는 B세포의 과대 증식 등이 원인입니다. 체력이 회복되고 면역력이 좋아지면 림프절비대증은 1-2개월 내에 대부분 호전됩니다.
다음으로 양성종양이란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에 의해 생긴 덩어리로써 커지는 속도가 느릴뿐더러 일정한 크기 이상으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조직을 침범하지 않기 때문에 간단한 절제술만으로도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악성종양은 즉 암을 말하는데 증식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양성종양 보다 조직에 더 깊게 침윤되어 기관을 압박합니다. 또한 혈관이나 림프관 혹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보통 4-8개월 사이에 2배로 증식합니다.
출처 아산메디컬센터
한편 신체 부위 별로 특히 잘 나타나는 멍울이 있는데 예를 들어 림프절이 몰려 있는 목에 멍울이 생겼다면 림프절비대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말로 임파선 비대라고도 하는데 단순한 염증성 증상인 임파선염과 림프관종, 악성림프종에 의한 종양이 원인입니다.
1-2개월이 지나도 멍울이 사라지지 않고 돌처럼 단단하다면 악성종양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검사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목 앞쪽에 있는 멍울은 갑상선 혹인 경우가 많은데, 초음파와 조직검사를 통해 양성인지, 악성인지 판단합니다.
그리고 가슴에 생기는 멍울 또한 양성종양인 섬유선종과 악성종양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섬유선종은 여성 분 중 20~30%가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입니다. 6개월 이내 멍울이 커지지 않은 상태에서 2년까지 그대로라면 암으로 발전할 일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른 여러 신체부위에서도 피부 및 연조직에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으로 인해 멍울이 만져질 수 있으며, 특히 팔, 다리, 배, 등 쪽에는 양성 종양의 일종인 섬유종, 신경종, 지방종 등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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