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식염포도당? 무더위 더위나기 유의사항과 관리법
한 여름을 잘 버텨내야 하는 암 환자들
짧은 장마가 지나가면서 남긴 무더위는 작년에 비해 유독 뜨겁습니다. 하물며 마스크까지 써야 하는 상황은 건강한 일반인도 견디기 어려울 따름입니다. 몸이 많이 약해진 암 환자들에게 불청객처럼 한걸음 빨리 다가온 폭염을 잘 견뎌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일반인도 지치기 쉬운 무더위를 잘 넘기기 위해서는 면역이 취약해진 암 환자들에게 제시되는 몇 가지 주의사항들이 있습니다. 꾸준한 건강 관리를 특별히 여름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체온 유지는 필수
요즘 어디를 가나 에어컨을 틀어 놓습니다. 실내로 들어서는 순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일반인들은 에어컨 없이는 이제 여름을 상상할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암 환자들의 경우 에어컨은 구세주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암 환자들은 저체온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럴 때일수록 에어컨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신체의 면역은 체온이 1도씩 낮아질수록 30%나 저하된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체온이 낮은 암 환자들에게는 그 1도가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특히 냉방이 여기저기서 무분별하게 틀어지는 여름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체온 유지가 평소보다 어렵습니다.
부가적으로 에어컨 속 곰팡이 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며 가동해야 할 것입니다. 가벼운 실내 운동을 통해 체온을 조금이라도 올리면서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운동의 이유는 다양하지만 운동의 긍정적인 영향은 소화기 기능 및 영양섭취 증강 측면에서도 적극 추천됩니다.
감염병에 취약한 암환자
면역 자체가 취약한 암 환자들은 자연스럽게 감염 확률도 일반인들에 비해 높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전염병과 감염병이 창궐하고 있어 더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름철 많은 이들의 속을 썩이는 식중독과 장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덥고 습한 환경에서 바이러스는 물 만난 물고기 마냥 활발하게 증식을 하게 됩니다. 여름철 음식이 변질이 쉬워지는 것도 여기서 기인한 것입니다.
특히 생선과 육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권장됩니다. 아무리 신선한 음식이라도 무더위에서는 쉽게 상하기 쉽기 때문에 절대 리스크를 감수할 수 없는 환자들은 더욱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생과일과 야채 그리고 모든 찬 음식들은 4도 이하에서 냉장 보관을 꼭 해야 하며 야외에서 먹을 경우 미니 쿨러 백을 활용하는 등 시원한 상태로 섭취해야 하겠습니다.
여름철 병원을 찾는 이들 중 식중독 진단을 받는 경우가 늘어나는 계절이 바로 여름입니다. 음식을 다루기 전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은 기본이며 외부 온도가 30도를 넘어서는 순간 1시간 내에 모든 음식을 냉장,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암 치료 과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화학요법은 불가피하게도 환자의 백혈구 수치를 떨어트려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무리하지 않고 시원한 실내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피부를 보호해야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입니다. 아무리 마스크로 얼굴의 절반 이상을 가리고 있더라도 자외선은 마스크를 뚫어 들어오기 때문에 마스크 안 피부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하겠습니다. SPF 50 이상, 30g 이상을 꼼꼼하게 발라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2시간마다 다시 덧바르는 게 좋으며 수영을 하는 등 물에 들어가는 경우 1시간마다 덧발라야 합니다.
특정 유형의 화학요법 및 약물에는 환자의 피부를 햇빛에 더욱 민감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같은 상태라도 환자들은 화상과 유사한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이 모든 것을 감수하기보다는 시원하고 안전한 실내에 머무는 것이 가장 안전하겠습니다. 외출을 할 경우 모자, 선글라스, 가벼운 외투를 챙겨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여름철 물놀이와 수영은 그나마 더위를 잊게 해주는 스포츠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수영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수영장 물속에 뿌리는 염소와 같은 화학물질은 암 환자들의 피부에 유해합니다. 또한 모든 수영장이 수질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지도 정확하게 알 길이 없습니다.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수영장은 또 다른 감염원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작은 연못과 강 안에서도 수많은 미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암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물놀이는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겠습니다.
열사병 그리고 일사병 주의해야
그러나 언제까지 환자들이 실내에만 머물 수는 없습니다. 여름은 길기 때문에 집구석에 있는 것도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만일 야외 활동에 참가한다면 그늘지고 상대적으로 시원한 곳에서 머물러야 합니다. 헐렁한 옷 그리고 충분히 수분 공급을 할 수 있도록 마실 물을 꼭 챙기고 다녀야 합니다.
일반인도 입맛이 없는 여름입니다. 따라서 몸의 상태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피로가 느껴진다면 무리하지 말고 바로 쉬도록 해야 합니다. 근육 경련, 호흡 곤란,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으로 내원해야 합니다. 모두 열사병과 일사병의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암환자 식염포도당은?
최근 무더위로 식염포도당이 인기입니다. 암환자도 먹어도 되는지 묻습니다. 일반적인 보고에 따르면 포도당이 암세포를 자라나게 하는 원인이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최근 보고에 의하면 포도당이 아닌 '지방산'이 암세포를 영양소라는 보고도 있으나, 일부의 연구 보고이므로 포도당 관련된 식품등은 피하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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