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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항암치료. 기간부터 부작용까지

건강사랑 0 3021

대장암 항암치료시 주의사항에 대한 정리를 해 봤습니다. 



몇 기부터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1기의 경우에는 항암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일단 3기 환자들은 모두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2기 환자들 중에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분들은 항암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고위험군 기준]

먼저 저희가 수술하고 나서 수술한 암의 조직을 현미경으로 봅니다. 거기서 좀 더 공격적인 성향의 암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경우에는 우리가 고위험군이라고 하는데 그런 분들의 경우에는 항암 치료를 받으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항암치료 기간 

보통 한 6개월 정도 하게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장암 항암치료는 먹는 약도 있으나 대부분  주사약으로 치료를 합니다. 주사약이 먹는 약보다 조금 더 효과가 좋습니다. 그래서 주사로 맞는 약을 3주에 한 번 또는 2주에 한 번 정도 맞게 됩니다. 반면에 환자분이 주사약을 너무 힘들어하시거나 두려워하실 때는 먹는 경부 항암제라는 사용할 수 있는데 치료 효과 자체만 놓고 봤을 때는 주사약이 먹는 약보다 훨씬 더 낫습니다.


[주사 치료시 혈관이 안 좋은 경우]


주사로 항암제를 맞아야 하는데 혈관이 안 좋아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최근에는 이제 케모포트라고 해서 조그만 단추 정도 크기의 인공혈관을 항암 치료하는 동안 몸 안에 넣고 그것을 이용해서 항암제를 받는 그런 방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하고 있는 6개월 동안 가지고 계시면 되고 6개월이 지나면 또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이용해서 혈관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항암치료 부작용 (탈모)

수술받고 나서 환자들이 제일 힘들어하시는 게 앞으로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머리도 빠지고 일상생활이 가능한지 많이 물어 봅니다. 다행히 대장암의 항암제는 다른 암에 비해서는 비교적 부작용이 적으면서 효과가 좋습니다. 위암이나 폐암 같은 다른 암으로 치료받다 보면 탈모 증상도 심하고 많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장암 환자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다. 또 토하거나 다른 부작용을 갖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비교적 수월하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령 대장암 환자의 항암치료

예전에는 일흔다섯만 돼도 아무 치료도 못 하겠다고 생각하는 환자분들이 많은데 요새는 여든다섯, 아흔 살까지 오시는데요. 사실 절대적인 나이보다는 환자분이 가지고 계신 기초체력도 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  나이가 많으시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만큼 치료할 수는 없겠지만 항암제 양을 줄이거나 간격을 조절하면서 수월하게 잘 맞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부작용 때문에 걱정되셔서 아예 치료를 중단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항암제도 결국 약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생겼을 때 우리가 부작용을 잘 관리하고 또 항암제의 용량을 조절하면 대부분은 조절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치료를 아예 포기하는 것보다는 양을 줄여서라도 맞는 것이 확실하게 수술 후에 재발을 막고 또 치료 성적을 높일 수 있는 그런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암치료 약의 종류

항암제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1세대 약물은 그냥 일반적으로 아는 항암제가 될 것 같습니다. 또 2세대 약물이 표적치료제, 3세대 약물이 면역항암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장암 환자 중에서 2기에서 3기 환자들이 수술하고 맞는 항암제는 일반적인 1세대 항암제가 되겠습니다. 반면에 4기에 전이가 있는 환자들이 수술 후에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항암제는 표적 치료를 쓸 수도 있고 면역 항암제를 쓰는 그런 경우들이 있습니다.

항암치료시 입원 여부

예전에는 입원해서 하는 경우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약이 좋아지다 보니까 처음에 한 번 정도는 입원하실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주사실에서 항암제를 맞는 경우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방사능 치료

직장암 같은 경우에는 수술을 바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술 전에 다른 치료를 먼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직장암 환자 중에서 종양 크기가 크고 괄약근을 침범해서 그냥 수술했을 때 완전 절제가 안 되거나 괄약근을 살리지 못할 그런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저희가 방사선 치료도 같이 병행하는 경우가 그런 경우입니다. 


기간은 보통은 4주에서 5주 정도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되며, 방사선 치료가 치료의 주가 되지만 방사선 효과를 좀 더 강화시켜 주기 위해서 먹는 항암제를 방사선 치료를 하는 동안에 같이 복용하게 됩니다. 방사선 치료의 경우에는 매일 매일 병원에 오셔서 하루에 10분~15분 정도 광선을 쬐고 가는 그런 방식으로 한 4주에서 5주 정도 진행이 됩니다.

방사능, 항암치료 후 수술 시기는?

환자분들 생각이 방사능이나 항암 치료 끝났으니까 바로 수술하는 게 좋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그렇진 않습니다. 방사선 치료가 다 완료되고 나서도 그때부터 암이 본격적으로 점점 더 크기가 줄게 됩니다. 그래서 가장 크기가 많이 줄고 가장 완벽하게 절제가 가능하고 또 괄약근을 가장 많이 살릴 수 있다고 판단하는 시점에 수술하게 되는데 보통은 방사선 치료가 끝난 날로부터 6주에서 8주 정도 지난 후에 저희가 다학제 진료를 가져서 수술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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