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암정보

간암 환자 간이식 언제가 좋을까

건강사랑 0 1268

간암은 치료가 어려운 암 중에 하나입니다. 간 자체가 체내 독소를 해소해 주는 역활을 하며,따라서 독성이 강한 항암치료가 사실상 불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간암이 3기가 되면 간이식을 하는 게 완치의 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번 정보에서는 간암 치료와 간암 환자의 간 이식에 대한 정보를 공유코자 합니다.



간암의 이해

간암이란 간에 생기는 암을 통칭하는 말로 간에 일차적으로 생기는 간세포암, 간내담관암, 간모세포종, 육종과 다른 암으로 전이된 전이성 간암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이 중 간세포암이 약 8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흔히 간암이라고 함은 간세포암을 말합니다. 간암은 우리나라에서 약 5위의 발생률을 보이고 5년 생존율은 약 33%로 췌장암 다음으로 예후가 안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균 발생 연령은 비교적 젊은 나이인 50대 후반이고 따라서 40대와 50대 사망 원인 1위인 암입니다.

간암의 원인

만성 B형 간염 및 C형 간염이 원인인 이유가 각각 62%, 10%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하였지만, 최근에는 알콜성이나 지방간에 의한 원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간암 증상과 진단 방법

간암은 무서울 정도로 증상이 없습니다. 간혹 복부 불편감 등을 호소하거나 발열 및 통증으로 발견되기도 하지만 보통 증상이 없으며 굉장히 커질 때까지 증상이 없어서 복부의 종괴가 만져져서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암은 보통 동반된 간경화 이후 발생하여 40세 이상의 바이러스 만성 간질환이 있는 경우 6개월마다 초음파 검사 및 간암표지자 검사(AFP)를 국가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때 간암표지자 상승 또는 초음파상 종괴가 보이는 경우에는 정밀검사인 CT 또는 MRI를 시행하게 되며 간암의 진단에 합당하는 경우 PET 검사 등을 통한 전이 검사, 동반된 다른 암종의 검사 및 간경화 정도를 보기 위해 간섬유화 검사 및 내시경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간암의 치료

간암의 치료는 크게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누게 되는데 수술적 치료에는 간절제술 및 간이식, 비수술적 치료에는 고주파 치료, 항암색전 치료, 방사선 치료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 수술적 치료가 완치 가능성이 더 높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우선 수술적 치료 중 간절제술은 말 그대로 수술로서 간을 절제하는 것입니다. 


이때 간은 고형장기이기 때문에 암종의 크기도 중요하지만, 위치가 중요한데 크기가 작더라도 간 중앙에 위치한 경우 간절제의 범위가 커질 수 있습니다. 간은 건강한 성인의 경우 약 70% 정도까지도 절제가 가능한데 동반된 간경화의 정도에 따라서 절제 범위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의 연구를 보면 간암 진단 후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된 분들  약 15% 정도였는데 이는 간경화가 꽤 진행된 상태로 간암이 진단된 점, 간세포암종의 개수가 많이 발생하여 절대 수술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간  이식이란

간 기능이 나쁘거나 종양이 다발성이어서 간 절제를 못 하는 경우에는 간이식을 일차적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행된 간암의 경우 간 이식 후에도 재발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 조기 간암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간이식은 생체 간이식과 뇌사자 간이식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간이식 수술후기 (유튜브)


생체는 보통 가족이나 친지 등 간의 일부분을 기증받아 하는 수술이고 뇌사자 사체 간이식은 국가에서 정한 기준에 맞추어 환자가 선정되어 시행됩니다. 국내에서는 약 연간 1,500건의 간이식이 시행되고 있는데요. 아직도 약 3분의 2 정도는 생체 간이식이고 3분의 1 정도가 뇌사자 간이식입니다.


항암등대
간암을 막는 해조류 속 후코이단
신체에 영향을 주는 장기- 간 간은신체에서가장단단한장기이며,신체활동을규제하는데여러역할을합니다.성인의간은거의1.3kg에육박하는데혈액의구성과순환에중요한역할을하여온신체에영향을주게됩니다.간의대표적인역할로는상처가났을때출혈을막는혈전을만드는단백질생성하고,신체에서필요없는물질을제거합니다.또한음식및비타민을소화하거나흡수할때필요한노란색이도는초록색담즙을생성하고,장에서흡수되는음식에…

간 이식 후 완치율은

적절한 대상자를 이식했을 경우에는 80% 이상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완치율이 가장 높은 치료 방법입니다. 나쁜 간을 다 제거하고 새로운 간을 이식하기 때문에 간암의 재발률이 가장 낮습니다. 그러나 진행된 간암의 경우는 이식해도 다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선정이 중요합니다.

간이식 공여자 자격과 절차

생체 공여자의 경우 기저질환이 없고 심신이 건강하고 자기가 사리를 판단할 수 있는 성인에서 간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간 기능을 비롯한 일반 혈액검사 및 X-ray 검사로 이상 소견이 없어야 하고 간의 상태 및 크기가 적절해야 합니다. 

수술 전 영상 검사

수술 전 영상 검사에서 간 크기 검사 및 혈관 구조 등을 평가하게 되고 또한 지방간 및 동반 질환 여부를 검사하여 기증 적합도를 최종 평가하게 됩니다. 

공여자가 혈액형이 다르다면?

현재 20~30%의 간이식 환자는 혈액형 불일치 환자이며 결과는 혈액형 일치 환자와 비교해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혈액형 불일치 수여자에게 수술 전 약물 투여 및 필요시 혈장 교환술을 시행하여 미리 준비하는 과정이 있고 공여자에서는 추가적인 조치는 하지 않습니다.

절제된 간의 회복 기간은

보통 40~70%의 간을 절제해서 기증하게 되는데 수술 후  급격히 간이 재생되어서 4개월 후에는 원래 간 크기의 80% 이상으로 자라게 되고 그 후 천천히 자라서 원래 크기로 돌아가게 됩니다.

간이식 수술법은

공여자 간수술은 상당히 어려운 수술이고 또한 건강한 사람을 수술하는 것이라서 문제가 생기면 안 되는 수술입니다. 복강경으로 수술했을 때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으며 상처가 거의 안 남아서 특히 젊은 여자 공여자에게 있어서는 아주 좋은 수술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우리 병원에서 공여자의 수술에 있어서 복강경 수술이 표준 수술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 있어서 제가 처음으로 복강경을 이용한 우간절제술을 시행하였고 현재 보라매병원에서도 최근 공여자 복강경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공여자 수술 후 주의사항

간 공여 수술 후 회복 기간인 3개월을 걸쳐 일상생활부터 진행하게 되며 음주, 흡연은 보통 사람에게도 권유하지 않는 만큼 이번 기회에 금주, 금연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병원에서도 6개월~1년 단위로 기증자를 만나며 건강관리를 지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래 단어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