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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위험 낮추는 혈압약 사실은

건강사랑 0 3159


대장암 위험 낮추는 혈압약, 어떻게 된 걸까?



최근 대장암이 국내 암(癌)발생률 2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제암연구소가 2012년을 기준으로 발표한 대장암 발병 인구는 10만 명당 45명으로, 대장암 발병률은 세계 1위일 정도입니다. 대장암이란 대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악성 종양을 의미합니다. 


조직학적으로는 점막에서 시작되는 선암이 대부분이라고 하며, 드물게 유암종, 림프종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선암으로 넘어가기 전에는 용종의 형태를 띄기 때문에 대장내시경과 같은 수단으로 용종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예방에 중요합니다.


대장암의 원인은 다양한 원인이 제시되고 있어 확실하지 않으나 가족력이 큰 요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학계에서는 부모 중 한 명이 대장암 병력이 있는 경우 자녀에게도 대장암이 발생할 위험은 가족력이 없는 사람의 두 배에 달한다고 보고 있으며, 양친 모두에게서 대장암이 발생한 경우에는 다섯배까지 높아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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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은 주로 50대에 발병합니다. 국가 5대 암 검진 프로그램에서도 50세 이상의 경우 매년 분변 검사 후에 이상 소견을 보이는 경우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게끔 합니다. 최근 전문가들의 의견은 식습관과 생활 패턴의 변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30대와 40대 등 젊은 나이대에서의 대장암도 예방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대장암 위험 낮추는 혈압강하제


대장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때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혈압약이 도움이 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혈압약으로 불리는 혈압강하제 중 두 종류가 대장암의 발병 위험을 22%정도까지 낮출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홍콩대학교의 연구팀이 05년부터 13년까지 홍콩에 거주하는 성인 환자 20여 만 명의 건강 기록을 분석했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ACE 억제제(안지오텐센 전환 효소 억제제), ARBs(안지오텐신 II 수용 차단제)의 사용 여부에 주목하며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이 두 가지 혈압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대장내시경을 통한 검사 결과 암이 없다는 판정을 받은 이후 3년간 대장암에 걸릴 위험 확률이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22%정도 낮았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대장암의 과거 이력이 있는 환자는 제외했다고 합니다. 혈압약의 이런 효과는 55세 이상의 환자, 대장 용종이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보이는 환자에게 해당된다고 밝혔습니다. 홍콩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웨이 룽 박사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결과 암이 없다고 판정을 받은 경우 3년 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은 낮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3년 사이에 암이 발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혈압약에 대해서는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온 후 혈압약이 짧은 기간 중에 강력하며 보호적 효과가 검사로부터 처음 3년 정도 동안 지속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또, 연구팀은 혈압약이 모든 종류의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것은 아니지만 대장내시경 검사 이후 곧바로 올 수 있는 대장암을 예방하는데에 특히 도움이 된다고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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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과 혈압약의 관계에 대해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병원 소속 고혈압 프로그램의 책임자며 의학과 교수인 레이몬드 타운샌드 박사는 평소 처방되는 의약품들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용도로 용도를 바꿀 수 있다면 공중보건의 양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에도 20만 명에 달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했기 때문에 그 결과가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직까진 지켜보아야 할 혈압강하제 


이번 연구 결과와 상반되는 결과도 있어 아직까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고혈압 치료제가 암을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이전의 연구도 발표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좀 더 자세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타운샌드 박사는 1976년 이래 혈압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의 암에 대한 문제는 계속해서 문헌에 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혈압약들의 작용을 연구하면 그 작용들이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암이 자라기 위해서는 새로운 혈관이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에 혈압약이 이런 새로운 혈관의 형성을 막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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