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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암 3기 전이와 재발, 그리고 합병증 예방법

건강사랑 0 9020


자궁암 3기 전이와 재발, 그리고 합병증 예방법




여성들이 많이 앓고 있는 질환 가운데 하나가 바로 자궁암입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의 경우 자궁암 하면 자궁경부암에 대해서만 생각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 자궁경부암에 대해서는 암의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예방접종에 대한 홍보도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궁암에 자궁경부암만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궁암에는 자궁경부암 이외에도 자궁내막암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달라도 너무 다른 자궁내막암과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과 자궁경부암 둘 다 자궁에서 발생하는 암인 만큼 비슷한 종류의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발생하는 위치 이외에도 발병 원인도 완전히 다릅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속 공간을 덮는 역할을 하는 자궁 내막에 악성종양이 발생한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궁내막암은 자궁체부에 발생하게 됩니다. 자궁내막암이 발생하면 질 출혈을 동반하기 때문에 다행스럽게도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다만 이러한 암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이와 달리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하부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자궁경부 부위에 발생한 악성종양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주로 인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인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따라서 2차성징 등 신체적인 변화가 급격히 나타나는 사춘기에는 인유두종바이러스에 특히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에게도 자궁경부암에 걸릴 가능성은 높은 만큼 주기적으로 검사를 통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생존율 50% 자궁암 3기의 치료, 그리고 재발



자궁암은 여성들에게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병하는 암이고 또한 수술 및 항암치료로 많이 치료가 되다보니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암은 없습니다. 이는 자궁암도 마찬가지로 특히 어느 정도 전이가 시작된 자궁암 3기에 해당하는 경우 생존율이 50% 정도인 만큼 결코 가볍게 생각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암의 전이 및 병세의 진행 상태에 따라 1기에서 4기까지 구분을 하게 되는데 자궁암 3기에 해당하는 경우는 암이 질 아래에까지 침범하는 한편 골반 벽까지 발생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3기는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발생한 4기의 바로 전단계인 만큼 치료에 있어서도 매우 주의가 필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자궁내막암의 경우 전이될 가능성이 높은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치료만이 아니라 전이 가능성에 대해서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과거에는 말기와 많이 혼동해서 사용했던 4기로의 진행 직전 단계가 3기인만큼 4기로 진행되기 전 병세의 진행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궁암 초기에는 수술 등의 방법을 고려할 수 있지만, 자궁암 3기에 이른 경우에는 수술적 방법보다는 방사선치료 또는 항암치료 등의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자궁암의 치료 과정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 바로 재발에 대한 부분입니다. 우리는 종종 암에 대한 완치가 되었다고 했는데 다시 암이 재발하여 다시 치료에 들어가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실제 한번 걸렸던 암이 치료된 후 새로운 암이 재발될 확률은 약 30~60% 정도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암의 재발이 자궁암 환자에게 시사하는 바는 큽니다. 실제 자궁암에 대한 치료가 끝나고 자궁암의 재발 가능성에 대한 주기적인 검사로 대비하다가 대장암이나 위암 등 다른 장기에 발생한 암의 발병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자궁암에 대한 치료 후 자궁암의 재발에만 관심을 기울일 것이 아니라 위, 대장, 유방 등 다른 장기에 대한 주기적인 암 검진을 통해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궁암 합병증의 적, 비만



한편 자궁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합병증은 효과적인 자궁암 치료에 방해되는 요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만의 경우 자궁내막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으로서 평소 비만증세가 있다면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비만을 통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살이 찌면 심혈관질환의 발병 가능성 이외에도 대장암이나 유방암 등 다른 암의 발병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에는 물론이고 자궁암으로 투병중인 상태에서도 최대한 체중감량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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