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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심방세동 위험률 높아, 도대체 무슨 질환?

건강사랑 0 5996


암환자 심방세동 위험률 높아, 도대체 무슨 질환?



최근 미국 심장학회 및 세계심장학회는 암을 한 번 앓았던 사람이 심장세동 발생 위험이 높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심방세동이란? 


결과에 앞서, 심방세동의 정의와 증상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심방세동이란, 심방에서 불규칙하고 빠른 속도로 전기 신호가 일어나는 부정맥의 일종입니다. 심방에서 만들어낸 전기신호가 전도로 통하여 심실로 빠르게 전달되는 질환으로, 심방이 수축하기 때문에 '심방잔떨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심방세동 증상 

이러한 심방세동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으나, 일부 환자들의 경우, 호흡곤란, 가슴 통증, 어지러움, 두근거림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심실 박동이 과도하게 빠르면 호흡곤란, 흉통,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반대로 박동이 과도하게 느리면 어지러움, 실신,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실 박동이 적절한 수준이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고령층일수록 증상이 없고, 젊을수록 증상이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암환자와 심방세동 연관성 


본래 암환자는 진단 당시의 심방세동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기 전과, 치료를 시작한 후 심방세동과 특정한 암의 관련성을 살펴 본 연구는 없었습니다.


이에 칸 박사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의 입원환자데이터에서 약 1억 4,30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을 선별해서, 심방세동과 암의 합병 빈도, 그리고 심장세동이 많이 발생하는 특정 암에 대해 검토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연구 대상자의 약 10%를 차지하는 1,450만 명이 심방세동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기존의 심혈관 위험인자, 그리고 고혈압,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심근증, 판막증 등의 원인질환을 조정하자, 일반인보다 암환자가 심방세동이 발생할 위험이 2.3배 높았다고 합니다.



암의 종류별 심방세동 위험률 


암의 종류별로는 전립선암에서 그 위험도가 가장 높았고, 이어서 유방암, 대장암, 비호지킨림프종 순이었습니다. 이 심방세동의 유무에 따라 사망률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는 전립선암, 비호지킨림프종, 대장암 환자 등으로 사망률이 높았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전립선 암환자에게서 왜 심방세동 발생률이 높은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특정한 암과 관련한 다른 인자가 이 심방세동 위험에 영향을 주었을 수 있다는 예측입니다.


아우르면서는 두 개의 질환의 진단시기가 평균적으로 66세로 같아 상관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발병 나이가 높은 만큼 암환자의 심방세동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다른 병존질환도 있었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이처럼 심방세동 위험이 큰 암에서는 전신 염증과 혈중 응고인자의 영향 때문에 사망률이 높아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암환자의 심방세동 발생 위험 감소 대책


특정한 암에 걸린 사람에게는 약물요법과 심기능 평가 등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심방세동의 발생과 가까운 염증 마커를 찾아보고, 심방세동의 효과적 예방법과 치료법을 검토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대표적으로 항응고 치료와 심박 수 조절 치료가 심방세동의 치료법으로 쓰이는데요. 뇌경색을 예방하기 위하여 고혈압, 심부전, 당뇨병, 뇌경색 등의 과거력이나 혈관질환 등이 있는 경우, 혹은 65세 이상인 환자는 보통 항응고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심박수 조절 치료의 경우, 빠른 심박수가 오래되면 심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보통은 평균적으로 110회 이하의 적절한 심박수를 유지하도록 다곡신, 칼슘통로차단제, 베타차단제 같은 약물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심방세동의 원인 및 예방법 


심방세동은 아직 그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심부전, 비후성 심근병, 심장판막 질환, 수술로 말미암은 스트레스, 선천적 심장질환, 갑상샘 기능항진증 등을 원인 삼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 요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직접적 원인은 아니지만, 과음, 비만, 고령화 등이 원인으로 작용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은 적절한 식사와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수면무호흡증이 있다면 치료하고,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에 대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가능한 피하고 숙면을 충분히 취해주는 것도 예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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