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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에 있어 새롭게 주목받는 면역 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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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에 있어 새롭게 주목받는 면역 요법


(본 내용은 LA타임즈의 지난 2017년 10월 기사를 번역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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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면역 시스템은 영리하고 강력하지만 암은 교활한 방법으로 종종 이 시스템을 피해간다.  우리 몸 속 단계별 면역 방어 체제는 대부분의 외부 침입자인 병균을 찾아내고 이를 분쇄시킨다. 그러나 암의 경우 우리 체내의 DNA 돌연변이로 발생하기 때문에 면역체계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는 자생적 위협이다. 최근의 면역요법은 이렇게 숨어있는 암을 찾아내고 면역 체계가 가진 힘을 전달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전의 면역요법은 약물을 통해 면역계가 암을 막아내는 일종의 "브레이크"를 방출하도록 고안되었다.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의 피부암을 완치했던 ‘PD-1 차단제’ 같은 것들이 이런 종류라고 할 수 있다. 

2011년 면역항암제로는 미국에서 일반 환자에게 처음 승인된 여보이(Yervoy)나 2014년 등장한 옵디보(Opdivo)가 대표적인 1세대 면역요법 제품이다. 특히 옵디보는 특정두경부암, 폐암, 림프종, 직장암 환자들의 생존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져왔다. 이밖에도 림프종, 전이성 두경부암, 비소세포폐암, 흑색종 등에 효과를 보이는 키트루다(Keytruda)를 포함해 수십 개의 면역 요법 약물이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면역요법의 가장 큰 장점은 적용되는 환자의 범위가 넓고 몸 자체의 면역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줄인다는 점에 있다. 초기 환자의 경우 완전한 치료를 기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면역항암제들은 가격이 비싸다는 면에서 환자들의 고민을 낳기도 한다. 옵티보와 키트루다를 복용 시 연간 15만 달러, 우리 돈으로는 약 1억 6천만원이 비용이 들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U에서도 여보이의 사용을 부분적으로 승인하는 등 면역 항암치료 효과에 대해 그 관심도가 올라가고 있다. 키트루다의 임상 실험을 수행했던 UCLA 존슨암연구센터 안토니 라이바스(Antoni Ribas) 박사는 면역요법을 활용한 면역항암제는 효능은 분명하다고 이야기하며 "우리는 암 치료법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latimes.com/science/healthy-living/la-he-hl-cancer-immunotherapy-20171012-story.html 

(* 아래는 면역 항암치료 관련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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