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암정보

백혈병 제2상 임상시험에서 항암화학요법과 면역치료 병용 요법의 효과

건강사랑 0 2215


백혈병 제2상 임상시험에서 항암화학요법과 면역치료 병용 요법의 효과  


생체지표로 치료에 반응을 보일 것 같은 환자를 찾은 후, 아자시티딘과 니볼루맵으로 치료한 결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가진 환자의 22%에서 완전 관해가 나타났습니다. 

각주 : 완전 관해(Complete Remission): 치료에 반응해서 암의 징후가 모두 사라지는 것을 말하지만, 암의 치유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텍사스 대학교 MD 앤더슨 암센터  

휴스턴에 위치한 텍사스 대학교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이루어진 제2상 임상연구에 따르면 기본 항암 화학요법 약으로 잘 알려진 아자시티딘(Azacitidine)과 면역관문 억제제인 니볼루맙(Nivolumab, 옵디보) 병용 요법이 치료 반응률을 높여,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재발했거나 난치성인 환자의 생존률을 전반적으로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백혈병 전공의 나발 데이버 부교수(Naval Daver, MD 앤더슨 암센터 소속)가 이끈 실험에서 나온 결과는 온라인으로 발행되는 학회지 캔서 디스커버리(Cancer Discovery) 11월 8일 자에 수록되었습니다.

재발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평균 두 차례 치료를 받은 환자 70명을 추적 연구하였고, 33%가 반응을 보였으며, 완전 관해를 달성한 환자는 22%에 달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약제 병용 요법은 아자시티딘 혹은 데시타빈(Decitabine)과 같은 저메틸화항암제(HMAs)를 이전에 흡수하지 못한 환자에게서 반응률 52%로 나타나 특별히 효과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댄버 교수의 설명입니다. “게다가 치료 전 채취한 골수 샘플에서 치료 반응을 예상하는데 사용되는 CD3와 CD8 세포의 빈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나 CD3는 예상 반응 부분에서 높은 민감도와 특이성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즉, 병용 치료를 받을 환자를 선별할 때 믿을 수 있는 생체지표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면역 관문 억제제 강화

아자시티딘은 미국과 유럽에서 골수이형성증후군(MDS)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승인을 받았습니다. 또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최근에 진단받은 노인 환자를 치료하는데 주로 사용되며 유럽에서 승인을 받았습니다. 아자시티딘과 같은 저메틸화항암제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과 여타 암에서 면역 관문 억제제 PD-1와 PD-L1의 출현을 증가시켜 항암 작용이 증진되도록 돕고, 항종양 면역 반응을 감소시킵니다. 

댄버 교수가 설명했습니다. “PD-1 6개, PD-L2 그리고 CTLA-4 항체는 지난 수년간 미국과 유럽에서 10가지의 종류의 종양에서 25개가 넘는 지표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단일 제제 PD-1 항체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재발했거나 아주 위험한 골수이형성 증후군을 앓는 환자에게 미미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본 연구는 아자시티딘에 니볼루맵을 혼합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알아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치료 방법은 아자시티딘을 정맥주사나 피하로 투여하는 동안 니볼루맵을 주입(인퓨전)하게 됩니다. 치료는 대부분 환자에게서 성공적으로 나타났지만 환자의 11%에게서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치명적이거나 잠재적인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모든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은 6.3개월입니다. 처음 재발한 환자의 생존 기간은 10.6개월로 대부분 향상되었습니다. 이 결과는 MD 앤더슨 암센터의 비슷한 양상의 환자에게 아자시티딘 하나만 사용했을 때 나타난 생존 기간의 두 배입니다.

1차 치료에서 해당 병용 요법을 이용한 무작위배정 제 3상 임상연구는 이미 착수되었습니다. 본 치료법을 이용하여 진행되고 있는 기타 임상연구에는 1차 치료를 받는 노인 환자에서 PD-L1 억제제를 동반하거나 그렇지 않은 아자시티딘의 무작위배정 제 2상 임상연구를 비롯하여 차도를 보이는 고위험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서 남아있는 최소한의 병소를 제거하기 위한 PD-1 억제제 무작위배정 임상시험이 있습니다.

“저희 연구진은 임상 면역성 생체지표로 환자를 선별한 성과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치료 결과를 상당히 호전시킬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댄버 교수가 전했습니다.

출처: https://www.eurekalert.org/pub_releases/2018-11/uotm-cca110618.php

*아래 단어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